▲최병호 목사가 대표기도를 하고 있다.

제64회 광복절 기념식 및 축하 음악제가 15일 오후 7시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개회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최병호 교협 회장의 개회기도로 시작된 행사는 은종국 한인회장의 환영사, 캐런핸달 조지아 주 국무장관의 축사, 박선근 주지사자문위원의 주지사 축사 대독, 전해진 애틀랜타총영사의 대통령 경축사 대독, 신철수 동남부 한인연합회장과 신현태 민주평통애틀랜타지역회장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특별히 은종국 회장이 조지아 주 정부로부터 ‘훌륭한 조지아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한인사회와 행사 준비를 위해 힘쓴 김종천 이사, 조셉리, 지니 리, 안태환 지휘자에게 표창장이 수여되기도 했다.

이날 환영사를 전한 은종국 회장은 “8.15 광복은 절망에서 희망으로, 무에서 유를,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킨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민족의 역사적 사건이었다. 지금 미국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은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해가며 이민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로 나눔과 실천해 한인과 주류사회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2부 순서로 진행된 음악회에서는 뉴애틀랜타 필하모닉과 뉴애틀랜타 유스 오케스트라, 코플랜드 필하모닉, 한인연합한창단이 거위의 꿈, 아리랑, 한국환상곡 등을 연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