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가을 어린이축구대회’가 10월 25일로 잠정 결정된 가운데 “올해 축구대회에 동남부 지역 중, 소형 교회 팀 혹은 개별 참여를 독려한다”고 천경태 회장(어린이 축구선교회)은 밝혔다.

천 회장은 “최소 11명은 있어야 축구팀으로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은 고정관념이다. 8명, 6명, 4명도 얼마든지 가능하니 부담 없이 신청해 달라”고 중,소형 교회를 향해 각별한 당부를 전했다.

2002년부터 본격 시작된 어린이축구대회에는 매년 중,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20여 팀이 참여해왔으나 올해는 중, 소형 교회의 참여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

지난 8년 간 어린이축구대회가 가져온 긍정적 효과들에는 ▷교회 다니지 않는 어린이 축구 통해 전도 ▷개 교회 주일학교 활성화 ▷(학부모 후원 증가로)교회 학부모 회의(PTA) 활성화 ▷아이들 교회 참여율 증가 ▷미국 주류사회 참여 증진 등이 있었다. 축구를 통해 전도도 하고, 축구대회 후에도 아이들 간 결속력이 높아져 주일학교가 활성화 되며, 교회 안에서 겉돌던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가 교회에 정을 붙이게 된다는 것이 천경태 회장의 설명이다.

천 회장은 “축구대회는 중, 대형 교회는 물론, 작은 교회의 성장 및 안정화의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축구대회가 개척교회 혹은 소형교회 주일학교 프로그램의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부분 이민 교회가 ‘차세대를 위한 교회’라는 슬로건을 내겁니다. 그러나 2세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시다면 축구대회를 적극 추천합니다. 이런 스포츠 활동을 아이들에게 자꾸 만들어 주다 보면 사회적, 정서적으로 안정이 될 뿐 아니라 한인교회에 자부심과 애착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나아가 한인교회 2세를 위한 프로그램의 단계적 발전이 가능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어린이축구선교회 천경태 회장.
“축구대회를 통해 다져진 실력으로 일본, 중남미, 아시아 지역 어린이축구선교도 계획하고 있다”는 천 회장은 “영어를 사용하는 미국에 사는 한인들이 선교할 수 있는 영역이 넓듯이 축구도 그렇다. 스포츠에서 앞서가는 일본에 축구와 함께 영어를 들고 선교할 경우 그 효과는 극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10월 가을 어린이 축구대회는 애틀랜타교회협의회(회장 최병호 목사)가 주최하고 어린이축구선교회(회장 천경태 집사)가 주관한다. 애틀랜타 이외 타지역에서 참가를 원하면 홈스테이를 통해 숙박을 제공한다.

문의) 천경태 회장(어린이축구선교회): 678-362-7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