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복음화’라는 큰 뜻을 위해 매년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열리고 있는 복음화대회가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강사는 나성 얼바인 소재 벧엘한인교회 손인식 담임목사다.

지난 7일(금) 애틀랜타교회협의회(회장 최병호 목사)는 임원회를 갖고 복음화대회에 대한 사안을 논의했으며, 17일(월) 오후 6시 한마음장로교회(백성봉 목사)에서 ‘2009 복음화대회’를 위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강사로 초청된 손인식 목사는 1990년 벧엘한인교회에 부임해 당시 장년 200명, 2세 200명 출석교회에서 현재 80개 사역팀 운영, 200개 셀교회, 5개 지역공동체 등을 통해 5,000명 규모의 대형교회로 성장시킨 탁월한 목회자다.

손 목사는 교회 성장을 위한 4가지 목회방향을 제시한다. 첫째는 불신자 전도에 초점을 맞춘 일명 ‘돌탕목회’를 목회의 최우선 방향으로 삼아 초신자와 기존 교인 가운데 신앙의 성장이 없는 이들을 인도하고 있으며, 베델동산, 부부동산 등으로 영성을 개발하고 열린예배를 통해 기존 성도들의 마음을 열게 하는 ‘열린 목회’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급격하게 쏟아져 들어오는 평신도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각종 사역팀, 선교팀, 봉사팀 등을 구성해 그들의 창의성과 기동력이 교회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도랑목회’, 마지막으로 ‘젊은 목회’를 추구함으로 교회를 이끌어갈 2세들에게 다양한 사역의 기회와 교회성장의 주도권을 이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