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자 칼럼]지구 온난화 전쟁

지난 겨울은 확실히 예전에 비해 덜 추웠습니다. 눈도 한결 적게 왔었지요. 올 해 봄도 유난히 덥습니다. 늘 듣던 지구 온난화 문제가 은근히 염려되는 중, 지난 주 타임지 커버스토리는 " 어떻게 자구 온난화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가?" 를 다루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전쟁에서 미국은 현재 지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라는 인류의 적을 이기지 못하면 지구는 조만간 비상위기를 맞이하게 된다고 심각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수 많은 우주의 별들 가운데 유독 지구만을 정말 아름답고도 놀랍게 만드셨습니다. 인류는 우주 개발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며 우주 여행등을 시도하지만 모든 우주 과학자들은 생명이 존재하며 문명을 이루는 지구 같은 별은 이 이 우주 안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보고입니다. 우리는 진척되는 우주 탐사 결과들을 보며, 이렇게 놀라운 지구라는 별을 만들어주시고 그 안에 온갖 생명체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지구를 향한 특별한 애정을 깨달아야 될 줄 믿습니다. 아울러 하나님의 진정 최고 걸작품인 지구를 계속해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주 타임지의 기사를 계기로 나름대로 지구 온난화에 대하여 리서치해 보았습니다.

지난 100년간 지구표면온도가 화씨 1도 상승했으며 21세기에는 화씨 2~6.5도 정도 추가 상승을 예상합니다.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현 상태를 유지할 경우, 2040년이면 북극의 얼음은 모두 녹아 없어지고, 약 7 m 정도의 해수면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인류의 1/3이 해안 지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심각한 재앙이 예상됩니다.

또한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 내의 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태풍이나 토네이도 같은 강력한 폭풍이 일어나게 되고 육지에 강타하게 되면 수많은 피해를 낳습니다. 카트리나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지표면의 오존 농도도 상승합니다. 오존은 폐 조직을 손상시키며 천식과 기타 폐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많은 지역에서 화씨 4도의 상승이 오존 농도 5% 상승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계속된 폭염으로 유럽에서 노인들이 죽고 사람들이 실신한다는 보도가 들려오곤 하는데 지구온난화가 이에 결코 무관하지 않다고 합니다. 영국의 한 구호단체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인한 질병으로 21세기 말까지 사하라 남부지역에서 1억여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한 지구 온난화는 몇몇 전염병, 특히 온난지역에서 나타나는 전염병을 증대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기온 변화는 삼림, 농작물 수확, 자연 및 수산자원을 바꿉니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증가되는 고온, 홍수, 토양의 염분화는 일부 지역에서 농업에 위협적일 수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온실가스의 농도 증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밖에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으로는 태양 활동 변화 , 화산 활동을 들기도 합니다. 근본적으로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온실가스를 제거 또는 억제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번 주 타임지는 이 전쟁을 이길 수 있는 3 가지 대안을 제시합니다. 1) 이산화탄소 방출량에 따라 벌금을 부과시킴으로 온실 가스 방출을 강력하게 제한시키자는 제안입니다. 2) 그리하여 “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 이 미국 경제계를 강력하게 주도할 수 있게 하자는 것입니다. 3) 동시에 대체 에너지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를 하자는 것입니다. 저는 이 제안들을 미국 정부가 관심있게 고려해보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거국적인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에 의한 에너지 절약 운동과 대체 에너지 활성화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당신이 그리도 아끼시는 지구를 잘 돌볼 것을 부탁하셨습니다. (창 1:28).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환경 보존에도 솔선수범하여 본을 보임으로 지구를 잘 관리하는 선한 청지기들이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