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용익 목사) 제53회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이 5일 프라미스교회 에셀성전에서 열렸다.
이날 1부 예배는 이풍삼 목사(은혜주신교회 공동사역)의 인도로 김정길 목사(뉴욕엘피스장로교회) 대표기도, 김일태 장로 성경봉독, 김종훈 목사(뉴욕예일장로교회) 설교, 김영환 전도사 헌금송, 박해용 장로 봉헌기도, 축도 김용걸 신부 등의 순서로 드렸다.
제53회기 회장·이사장 이·취임식은 김명옥 목사(뉴욕교협 총무)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최창섭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가 시무기도를 했으며, 허연행 전 회장이 이임사를 전했다. 신임 회장으로 김용익 목사가 취임한 후 전임 임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각 분과위원장 임명장 수여가 이어졌다. 이날 축사는 최재형 목사(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장), 박광민 회장(뉴욕한인식품협회), 변종덕 회장(21희망재단 설립 이사장)이 맡았다.
김용익 회장 “기도의 불길 다시 타오르고 연합 이루도록 섬길 것”
김용익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이번 회기 표어인 ‘성령의 능력으로’(슥 4:6)를 중심으로 뉴욕 교계를 섬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회의 영성이 약화되고 비진리가 홍수처럼 몰려오는 시대에 인간의 지혜와 경험, 조직의 힘만으로는 뉴욕 교계를 변화시킬 수 없다”며 “오직 성령님의 도우심과 능력으로만 다시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새 회기 사역 방향으로 예배와 기도의 영성 회복, 교회 연합, 소외된 이웃과 회원 교회에 대한 경청을 제시했다.
첫 번째 과제로 예배와 기도의 영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부흥과 개혁은 무릎에서 시작된다”며 뉴욕의 교회들에서 예배가 살아나고 기도와 전도의 불길이 다시 타오르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교협이 먼저 기도의 자리가 돼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영적 대각성 운동을 이끌겠다는 뜻도 밝혔다.
교회 간 연합과 세대 간 소통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성령님은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시는 영”이라며 “큰 교회와 작은 교회가 함께 상생하고, 1세대와 차세대가 영적 유산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외된 이웃과 회원 교회들의 소원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회장은 내년 5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릴 할렐루야복음화대회에 주성민 목사를 강사로 초청한다고 알렸다. 그는 성도들이 성령의 권능을 체험하는 집회가 되도록 기도와 협력을 당부하며 뉴욕에 성령의 불길과 능력이 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증경회장인 김종훈 목사는 호세아 6장 1~3절과 14장 5~7절을 본문으로 ‘힘써 여호와를 알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교협이 변화를 이루려면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라며 “더 큰 문제는 그 문제를 해결할 영적인 힘이 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초대교회가 구제 문제로 갈등을 겪었을 때 사도들이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들을 세워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들었다. 그는 문제의 원인을 서로에게 돌리기보다 각자의 부족함을 돌아보고 회개해야 한다며 “내가 기도가 부족했고, 말씀이 부족했으며, 성령이 주시는 지혜가 부족했다고 고백하며 여호와께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세아 말씀에 나오는 백합화와 백향목, 감람나무와 포도나무의 이미지를 들어 뉴욕교협이 순결하고 견고하며 생명력 있고 풍성한 공동체로 세워지기를 기도했다.
허연행 전 회장은 지난 2년의 회기를 돌아보며 회원 교회와 목회자, 성도, 임·실행위원, 프라미스교회에 감사를 전했다. 취임 당시 교협의 상황을 “물이 스며들어 가라앉기 직전인 난파선과 같았다”고 회고한 그는 여러 사람의 기도와 협력으로 회장직을 감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허 전 회장은 임기 중 시작된 법적 소송 사태에 대해서도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교협의 최고 책임자로서 부족함과 불찰이 있었음을 고백한다”며 “교계의 화합을 이끌고 모든 면에서 모범을 보여야 했는데 성도들과 한인 사회에 심려를 끼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와 교협의 본질은 사랑과 연합, 화목에 있다며 “세상의 법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 안에서 서로를 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 회기와 회원 교회들이 그리스도의 보혈 아래 하나 돼 법적 문제를 해소하고 참된 화해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무기도를 맡은 최창섭 목사는 뉴욕교협을 지난 52년간 복음과 선교를 위해 사용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허연행 전 회장과 임원진의 수고를 기억해 달라고 기도했다. 새 회기 회장 김용익 목사와 이사장, 부회장, 임·실행위원들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를 더해 맡겨진 직무에 충성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또 정직과 겸손, 온유와 덕을 갖춘 리더십으로 뉴욕 교계의 하나 됨을 이루고, 회원 교회들이 복음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뉴욕과 뉴저지 잇는 다리 되길”… 축사 이어져
축사에 나선 최재형 목사(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장)는 축하의 뜻을 전하며 “하나님께서 김용익 회장님을 세워주셨다. 합심해 선을 이루라고 세워주셨다고 믿는다”며 “네 일, 내 일을 따지지 말고 다 함께 힘을 모으면 뉴욕도 살고 뉴저지도 살 것”이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조지워싱턴 브리지를 건너 맨하튼으로 출근하는 경험을 언급하며 “이 다리가 뉴저지와 뉴욕을 연결해 주듯, 김용익 회장님도 교회와 교회, 목회자와 목회자를 잇는 귀한 다리 역할을 감당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장이라는 자리는 영광스러운 동시에 무거운 책임과 섬김이 따르는 자리”라며 “수많은 교회의 소리를 듣고 작은 교회들의 눈물을 살피며 다음 세대를 위한 길을 터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리이기에 은혜와 능력도 함께 주실 줄 믿는다”며 “뉴저지에서도 기도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또 시편 133편 1절을 언급하며 “53회기 김 회장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 뉴욕 교계에 선한 일이 넘쳐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박광민 뉴욕한인식품협회장은 “김용익 목사님의 뉴욕교협 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그동안 헌신해 수고하신 허연행 목사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한인사회가 이만큼 성장하는 데 여러 교회와 목사님들의 헌신과 섬김이 큰 힘이 됐다”며 “한인사회 단체들도 교회와 목사님들과 뜻을 같이할 때 더 따뜻하고 건강한 한인사회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한인사회가 교회협의회를 통해 희망과 바른 사회를 이끄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저희 같은 단체들도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변종덕 21희망재단 설립 이사장은 허연행 전 회장에게 감사를 전하고 김용익 회장의 취임을 축하한 뒤, 기독교가 미국과 한국의 역사에 기여한 사례를 들었다. 그는 조지 워싱턴이 독립전쟁 당시 하나님께 기도했고 주민들이 군인들에게 식량과 옷을 보탠 일화를 소개하며 “그 소문이 미국 전역에 퍼져 독립군을 돕는 사람들이 나왔고, 청년들도 자원입대해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만 전 대통령이 감옥에서 선교사들의 도움을 받았고 기독교를 받아들였으며, 대통령 취임 뒤에도 성경을 들고 교회에 나가 예배드렸던 일을 언급했다. 변 이사장은 “목사님들이 수십 년 동안 우리 백성을 깨우쳐 줬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김용익 목사님이 미주 전역의 4천여 교회와 동부 지역 500여 교회를 화합하고, 어려움을 겪는 교인들을 돌보는 교협 회장이 되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박성원 목사(더나눔하우스 대표)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다. 이어 박진하 목사(이승만기념사업회 뉴욕지회장)의 만찬기도 후 참석자들은 회장단이 마련한 저녁을 함께하며 교제했다. 다음은 뉴욕교협 제53회기 조직도.
회장 김용익 목사
부회장 김영철 목사
평신도 부회장 박해용 장로
총무 김명옥 목사
서기 김일태 장로
회계 박해용 장로
수석협동총무 임영근 목사
감사 정방영 목사, 박성원 목사, 조동현 장로
제4대 이사장 최영진 장로
공동자문위원장 방지각 목사, 김용걸 신부, 김남수 목사
자문위원 박희소 목사, 김용걸 신부, 양희철 목사, 방지각 목사, 김남수 목사, 장석진 목사, 김종덕 목사, 이병홍 목사, 최창섭 목사, 김종훈 목사, 이종명 목사, 박태규 목사, 허연행 목사
특별협력위원(역대 이사장) 김종대 장로, 최원호 장로, 이광모 장로, 임무송 장로, 황일봉 장로, 박용기 장로, 송정훈 장로, 유지성 장로, 강현석 장로, 유일용 장로, 손석완 장로, 황규복 장로, 이대연 장로, 이주익 장로, 박영진 장로, 이상호 장로, 손성대 장로, 조동현 장로, 이조앤 목사, 송윤섭 장로, 최영진 장로
협동총무 윤영환 목사, 김레오니드 목사, 이상원 목사, 이윤석 목사, 이홍길 목사, 정상철 목사, 조성훈 목사, 정대영 목사, 오조나단 목사, 김재열 목사, 박성원 목사, 주영광 목사, 안재현 목사, 최영현 목사, 김용해 목사, 김바나바 목사, 박윤선 목사, 강주호 목사, 이재봉 목사, 김동현 목사, 송원섭 목사, 오세준 목사, 김일국 목사, 김종일 목사, 반성석 목사, 김사무엘 목사, 곽제혁 목사, 이지훈 목사, 신두현 목사, 이재홍 목사, 배요섭 목사, 한기술 목사, 김재현 목사, 정기태 목사, 문종은 목사, 박영수 목사, 이태문 목사, 김승현 목사, 거스김 목사, 김원재 목사, 김태준 목사
분과위원회
목회분과(A): 기도분과 이지용 목사, 예배찬양분과 김홍배 목사, 전도분과 김정길 목사, 청소년분과 김준현 목사, 선교분과 박맹준 목사, 여성분과 전희수 목사, 미자립교회분과 이종식 목사
행사분과(B): 동원기획분과 허신국 목사, 안내분과 김동현 목사, 다민족선교분과 이재봉 목사, 차량분과 김춘근 목사, 체육분과 이창남 목사, 장애인분과 이철희 목사, 복지분과 김재열 목사
문화·교육·친교분과(C): 경조분과 김영환 목사, 조선족분과 이성달 목사, 친교분과 강주호 목사, 시니어분과 라홍채 목사, 홍보분과 최호섭 목사, 음악분과 신우철 목사, 목회분과 박상일 목사
대내외사업분과(D): EM목회분과 정민철 목사, 동원기획분과 이상훈 목사, 행사기획분과 김연규 목사, 엘리에셀분과 이희상 장로·조한진 목사, 교회협력분과 이성헌 목사, 구제분과 황하균 목사, 건축보수분과 손한권 목사
특별위원회 교단협력위원회 이성헌 목사, 법규위원장 추후 발표, 교협건물관리위원회 김용걸 신부(위원 조동현 장로·김영철 목사·김영환 목사), 공천위원회 김명옥 목사(위원 김용걸 신부·김영철 목사·이풍삼 목사·박해용 장로·김일태 장로·조동현 장로), 골프대회준비위원회 김태욱 목사·김영환 목사·이학열 장로, 할렐루야복음화대회 준비위원장 김명옥 목사, AI지원위원회 박진하 목사, 장학위원회 이풍삼 목사, 청소년후원위원회 이준호 장로, 신학윤리위원회 최창섭 목사, 헌법연구위원회 유상열 목사
교협 산하 특별협의회 이단대책협의회(대표 이종명 목사), 뉴욕청소년센터
주소록 출판 및 홍보위원회 출판위원장 김영철 목사, 출판위원 권케더린 목사·이조앤 목사·김선희 대표
위촉위원 변호사 최홍경, 회계사 신석호, 한인회 이명석 회장, 의료 정인국 장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