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난민 아동 중 580만 명이 학교에 가지 못해
10월 초, 유엔난민기구(UNHCR)는 전 세계적으로 구호 및 원조 자금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2025년에 약 600만 명의 난민 아동이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유엔난민기구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310만 명의 학령기 난민 아동 중 44%에 달하는 580만 명이 학교에 가지 못했다. 초등학교 연령 중에서는 35%가 등록하지 못했고, 중등 교육에 있어서는 68%가 학교에 갈 수 없었다. 그나마 고등 교육 분야에서는 다소 진전을 보였다. 난민 아동 중 고등 교육 등록률은 2024년 9%에서 2025년 11%로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엔난민기구는 이러한 점을 환영하면서 앞으로 2030년까지 고등 교육 등록률 15% 달성을 위해 파트너 기관들과 협력해 나가면서 대학 접근성 확대, 직업 훈련 연계 학습 증대, 장학금 및 제3국 교육 경로 제공 등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전히 저소득 국가와 분쟁 지역에서는 교육 기회의 불평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에서 난민 학생 중 단 2%만이 고등 교육에 등록할 수 있었는데, 이는 자국민(13%)의 등록률과 비교할 때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다. 유엔난민기구 살리흐(Barham Salih) 최고대표는 오늘 배울 수 있는 아이는 내일 더 나은 환경에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난민 수용국들이 국가 교육 시스템에 투자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난민 아동을 위한 재정 지원과 교육 기회가 확대되고, 전 세계 모든 아이들이 배움 속에서 꿈과 희망을 품고 성장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unhcr.org)
디아스포라를 통한 이주민 선교 더욱 효과적
디아스포라 선교 훈련가로 잘 알려진 왕(Juno Wang) 박사는 지난 7월 아시아 선교저널 AMA에 기고하면서, 복음을 전할 때 같은 문화권에 속한 사람들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주민 선교에서는 디아스포라 기독교인들이 문화적 배경이 같은 이주민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 디아스포라인 왕 박사는 2009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다민족 공동체를 섬겨왔다. 그녀는 사역 경험을 돌아보며, 아시아 이주민들을 만나고 전도하는 과정에서 비아시아인보다 아시아 디아스포라들이 문화적 공감대를 이루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이었고, 이를 통해 믿지 않는 이들이 보다 쉽게 교회를 찾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아시아인들이 말하는 영적 존재, 중간 영역, 두려움과 억눌림 같은 현상을 바라보면서 서구식 관점의 복음 메시지만으로는 이 문제를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경험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동시에 아시아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진정한 사랑의 관계를 형성하고 신뢰를 구축할 필요가 있으며, 이들의 세계관이 바뀌기까지 참고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결국 이주민 선교는 디아스포라를 통해(through) 그들을 깊이 이해하면서 긍정적인 변화로 이끌고,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세계관 차원의 근본적인 변화를 경험하도록 돕는 사역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 세계 디아스포라 교회들이 더욱 놀라운 부흥과 성장을 경험하고, 디아스포라 선교사 동원과 훈련, 지원에 있어서 더 풍성한 선교 전략들이 개발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AMA 32, no. 3)
2050년에 암 발병 3,440만 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통계에 따르면, 2024년에 전 세계에서 약 2,060만 명이 암 진단을 받았고, 한 해 동안 980만 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또한 국제암연구소는 2050년까지 암 발병 사례가 매년 67%씩 증가해 3,440만 건에 이르고, 사망자 수는 79%까지 증가해 1,7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폐암은 전체 암 발생 중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했는데, 2024년에 약 260만 명(12.8%)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고, 190만 명(19.1%)이 폐암으로 사망했다. 암 환자 발병은 특히 아프리카를 비롯한 저소득 국가에서 더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유방암이나 소아암 진단을 받은 사람의 85%가 최소 5년 이상 생존하지만, 저소득 국가에서는 그 수치가 30% 미만으로 떨어진다. 또한 고소득 국가에서는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상위 20개 항암제의 최저 이용률이 68%지만, 치료비를 대부분 자부담으로 해야 하는 저소득 국가의 경우는 9%로 아주 저조하다. 또한 저소득 국가 23개국에는 아직까지도 방사선 치료 시설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암통제연맹(UICC) 차기 회장인 바구두(Zainab Bagudu)는 전 세계적으로 암 발병률이 3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소득 국가의 의료 시스템을 정비하고, 검진과 조기 진단과 관련한 의료 접근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를 비롯한 저소득 국가의 암 환자들이 조기 검진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협력이 강화되고, 의료 선교를 통한 지원과 돌봄도 더욱 활발히 이뤄지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iarc.who.int, www.theguardian.com)
전 세계 다차원적 빈곤자 수,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상승해
10월 12일 유엔개발계획(UNDP)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전 세계에서 '다차원적 빈곤'(multidimensional poverty)에 처한 사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 세계 12억 명의 사람들이 다차원적 빈곤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2025년과 비교해 5,150만 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유엔개발계획과 옥스퍼드대학교의 '빈곤 및 인간개발계획'(OPHI)에서 공동으로 연구, 발표하는 다차원적 빈곤 지수(MPI)는 적절한 주택, 위생, 식수, 전기, 조리용 연료, 영양실조 가족, 학교 출석 등 10가지 지표를 사용하여 종합적으로 산출한다. 보고서는 다차원적 빈곤 상태에 있는 12억 명 중 절반 이상(6억 1,700만 명)이 18세 미만에 해당하고, 아동의 경우 3명 중 1명이 빈곤 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아동 인구의 57.7%인 3억 5,500만 명의 아동이 빈곤 상태에 놓여 있고, 그다음으로 남아시아에서는 46.1%에 해당하는 1억 8,100만 명의 아동이 빈곤에 처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다차원 빈곤 인구의 65.1%인 약 7억 7,900만 명은 중소득 국가에 살고 있었다. 대륙별로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는 6억 1,600만 명으로 빈곤 인구가 가장 많이 있고, 다음으로 남아시아(3억 9,300만 명), 동아시아 및 태평양(1억 400만 명), 아랍 국가들(5,100만 명), 남미와 카리브해(3,300만 명), 유럽 및 중앙아시아(120만 명) 순이었다. 다차원적 빈곤으로 고통받는 12억 명의 이웃과 어린이들이 적실하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받고, 전 세계 교회들이 이들을 품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망을 전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undp.org)
<미주>
9월 30일, 바나연구소(Barna Group)가 미국 젊은이(18-35세)들이 교회를 다시 찾고 있는 이유와 그들의 영적 갈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중 43%는 교회에 가는 개인적인 이유로 신앙과의 재연결을 꼽았다. 그다음으로는 나 자신에 대해 더 알기 위해서(30%), 더 나은 정신 건강을 위해(30%), 지금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려고(26%), 영적 은사의 발견과 개발(25%), 정치적 참여(12%)라고 말했다. 신앙생활의 회복과 재연결이라고 답한 경우는 18-24세 여성의 경우가 48%로 가장 높았고, 정치 참여의 목적이라고 답한 경우는 25-35세의 남성이 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초신자의 경우는 삶의 어려움에 대한 도움을 얻기 위해서 교회를 출석하고 있다는 응답이 38%로 나타나 기존 신자들(11%)의 경우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바나연구소의 연구 부대표인 코플랜드(Daniel Copeland)는 웰빙과 정신 건강을 중요시하는 젊은 세대들이 다시 교회를 찾고 교회에서 영적 만족을 경험하기 원한다면서, 이들의 내면적인 동기와 갈망이 무언지 발견하고 그들에게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젊은 세대가 교회를 통해 다시금 신앙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혼란한 시대 속에서 예수님을 깊이 만나고 그분을 따르는 참된 제자로 성장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barna.com)
아이티: 카프아이시앵, 국내실향민 몰려들면서 사회 문제 심각해져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가 갱단 폭력으로 여전히 치안 상황이 불안정한 가운데 아이티 북부 주(州)의 주도이자 제2의 도시인 카프아이시앵(Cap-Haïtien)이 인도주의적 지원의 중심지가 되어가고 있다. 유엔(UN)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2026년 6월까지 갱단과 정부 보안군, 다국적 무장경찰과의 충돌로 최소 19,380명이 사망했다. 연간 사망자 수는 2023년 4,789명, 2024년 5,601명, 2025년 5,915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2026년 상반기에도 최소 3,05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아이티인들은 지난 3년 동안 치안 불안을 피해 국내외로 140만 명 이상이 피란했다. 카프아이시앵의 생크루아(Michel Saint-Croix) 시장은 2024년에 인구 30만 명이었던 도시가 실향민들이 몰려들면서 인구가 3배 이상 늘어 이제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실향민뿐 아니라 바하마, 도미니카공화국, 쿠바, 자메이카, 미국 등 타국에서 강제로 송환되는 아이티인들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7월 이후로 450명이 넘는 아이티인을 이 도시로 추방시켰다. 하지만 이 도시는 2021년 이후로 전기 공급이 사실상 끊겨 기업과 공공 기관마저도 발전기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인구 증가와 함께 전기와 수도, 주택, 의료 등 기본 생활 서비스 전부가 부족한 상황에 직면했다. 전 세계 교회가 갱단 폭력과 강제 이주로 고통받는 아이티 국민들에게 필요한 원조와 지원 마련을 위해 협력하고, 카프아이시앵에 부족한 생활 인프라 시설들도 하루빨리 확충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hrw.org)
자메이카: 교회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 논의 이뤄지고 있어
자메이카는 인구의 70%가 기독교인으로 그중 대다수가 개신교인이다. 2025년 10월, 허리케인 멜리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이후로 교회를 중심으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세인트엘리자베스(St. Elizabeth)에서는 교회들이 정부보다 앞서 식량 배급, 의료 지원, 상담, 주택 수리까지 조직적으로 지원했다. 연합교회(United Church) 소속 교회들은 킹스턴, 세인트앤드류, 포트모어에서 구호 물품을 모으는 거점으로 활용되었다. 또한 여러 차례에 걸쳐 교회들이 허리케인 대비와 관련한 지역사회 모임을 개최해, 교인들과 일반 시민 모두 빗물 수집법과 배수 시설 점검, 태양광 발전법 등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이뿐 아니라 교회 건축 프로젝트를 통해 내구성이 강한 지붕 시공 사례를 선보이면서 일반 주택 공사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고, 일부 규모가 큰 교단은 홍수, 강풍, 폭염 등에 대한 건물의 위험 평가까지 실시했다. 특히 2025년 설문조사에서 나타나듯 자메이카 국민들이 교회를 가장 신뢰하는 기관으로 꼽고 있어, 교회가 기반이 되어 이뤄지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 마련은 한층 고무적이다. 자메이카교회협의회(JCC) 회장인 성공회 주교 미노트(Garth Minott)는 교회가 기후변화 문제를 전담할 상설 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전문 직원까지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자메이카 교회들이 기후 재난 피해 복구와 대응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며, 나아가서 복음의 영향력이 자메이카 곳곳으로 흘러가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omist.com, news.jamaica-homes.com)
아르헨티나: 청소년 자살률 증가에 따른 대책 마련 시급해
지난 8월 아르헨티나 범죄정책관측소(OPC)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서 2025년 사이 아르헨티나에서 자살 건수가 3,304건에서 5,209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년 만에 57.7%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동안 인구 10만 명당 범죄 발생률도 8.2명에서 11.8명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뿐 아니라 15세에서 34세 사이의 청소년 자살률도 계속해서 증가해 해당 연령층의 사망 원인 1위로 나타났다. 청소년 자살은 2024년에 전체 자살 건수 중 45.3%, 2025년에는 47%로 조사됐다. 또한 최근 오스트랄대학교(Austral University)의 연구보고서에서도 2024년 한 해 동안 13세에서 17세 사이의 청소년 중 9%가 우울감을 느끼고, 13%는 심리적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청소년 10명 중 8명은 온라인 도박에 접속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학을 전공한 정치학자 브루노(Gastón Bruno) 박사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작고 안전한 공간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청소년 각자의 의견과 경험이 존중받는 참여 기회를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심리학자인 주케리노(María Zuccherino) 박사는 교회를 다니는 청소년의 경우도 안심할 수 없다면서 과도한 죄책감과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자유로워지도록 이들을 격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청소년들이 우울과 중독에서 벗어나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안전장치가 준비되고, 지역교회들이 안전한 돌봄과 사랑의 공동체로 세워지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batimes.com.ar, www.christiandaily.com)
<아시아>
필리핀: 아동을 지역사회 변화의 주체로 세우는 제자훈련 필요해
지난 7월 아시아태평양나사렛신학대학원(APNTS)의 페탈라(Nativity A. Petallar) 박사는 선교저널 AMA에 기고하면서, 필리핀 아동들의 실제적인 영적 돌봄과 성장을 위해서 선교적 제자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금껏 선교 사역은 아동을 단순히 물리적 돌봄과 건강 유지, 학업 증진 등 도움과 혜택을 받는 수동적 존재로만 인식해 왔다면서, 앞으로 이들을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갈 주체로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필리핀의 문화적, 종교적 환경을 고려하여 아동이 하나님의 선교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선교적 제자훈련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독교 국가이지만, 필리핀 사람들의 종교성은 실제 삶으로 이어지지 않고, 그 피해는 아동들에게 미치고 있다. 최근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세계아동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십대 임신율 2위의 국가이고, 십대 미혼모들은 매일 약 538명의 아이를 출산하고 있다. 유니세프(UNICEF)는 현재 필리핀에 약 25만 명의 거리 아동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어두운 현실 앞에서 선교적 제자훈련은 아동들의 정서적, 사회적, 신체적, 도덕적, 영적 발달 요구를 충족시키는 통합적 교육이고, 이들을 지역사회 변화의 주체로 성장시킬 수 있는 적합한 훈련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필리핀의 지역교회와 선교단체들이 선교적 제자훈련을 통해 아동들의 영적 건강과 사회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십대 청소년들이 복음 안에서 바르게 성장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AMA 33, no. 3)
싱가포르: 헬스서브, 20년간 이주 노동자들에게 의료서비스 제공해 와
2006년 싱가포르의 경제 호황으로 전 세계에서 이주민들이 몰려들었다. 그 당시 의사였던 고(Wei-Leong Goh) 박사는 병원을 찾기 어려운 이주 노동자에게 접근 가능한 의료서비스의 필요성을 느끼고 '헬스서브'(HealthServe)를 설립했다. 초기에는 전액 무료로 시작했고, 현재도 급성 질환의 경우 8달러, 복합 질환의 경우 15달러로 고정된 치료비만을 받고 있다. 그나마도 형편이 어렵거나 협력 NGO의 추천을 받을 경우는 전액 무료로 치료한다. 지난 20년 동안 한결같이 수많은 이주 노동자를 치료해 왔는데, 2024년에는 1,500명의 응급 진료와 2,900명의 치과 진료를 했고, 2025년에도 응급 치료, 치과 진료, 정신건강 지원, 건강교육, 지역사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이주 노동자 27,800명을 섬겼다. 고 박사는 2019년에 은퇴하면서 헬스서브가 기독교 단체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기독교적 가치관과 환대(hospitality)라는 핵심 가치를 놓치지 않고 환자들을 섬겼다고 말했다. 그리고 헬스서브를 통해 많은 이주 노동자들이 신앙을 받아들이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에 고 박사와 헬스서브는 싱가포르 일간지 The Straits Times가 선정한 '올해의 싱가포르인' 상을 수상했다. 싱가포르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주 노동자를 위한 의료 사역이 계속되고, 지역교회들도 환대와 사랑으로 이들을 섬기며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itytoday.com, healthserve.org.sg)
인도네시아: 4개 영역에서 전문적인 선교 전략 모색해야
바탐신학교(STT Real Batam) 학장인 위드자자(Fransiskus Widjaja) 박사는 인도네시아선교협의회(ALUSIA)에 기고한 글에서, 인도네시아 상황에 맞게 4개 영역으로 나누어 전문적인 선교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인도네시아선교협의회는 41개 기관을 회원으로 맞이하고 2033년까지 3만 명의 타문화권 선교사를 파송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위드자자 박사는 이와 함께 내부적으로도 선교 영역을 세밀하게 구분하고 이에 맞는 선교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는 도시선교로, 자카르타를 비롯한 대도시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도시 선교 전략을 세우고, 교회를 통해 도시 시민들이 삶의 변화를 꿈꾸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미전도 종족 선교로, 1,314개에 이르는 종족 가운데 아직도 미전도(unreached) 종족이 160개에 이르고, 미접촉(unengaged) 종족도 23개나 남아 있기에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선교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셋째는 원시 부족 선교로, 여전히 삼림이나 고립된 섬에서 살아가는 10개의 토착 원주민들에게도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는 기독교인 밀집 지역 선교로, 인도네시아에는 기독교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지역이 술라웨시와 깔리만탄 등지에 12개나 분포해 있다. 그런데 이곳에서 현재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고, 여전히 경제적으로 취약한 이들이 많다는 점을 되새기면서 교회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교회들이 네 가지 영역에서 필요한 선교 역량을 갖추는 데 협력하면서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워나가고, 동시에 세계 선교의 사명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alusia-indonesia.org)
인도: 교회와 기독교인 사이에서도 달리트 차별 사라지지 않아
인도에서 달리트 계층 사람들은 기독교의 사랑과 평등의 정신에 이끌려 지금까지 많은 수가 개종을 했다. 지배 계층의 차별과 억압으로 고통받아 온 이들은 2,800만 명에 달하는 인도 기독교인 중 70%에 해당할 만큼 가장 큰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그 역사나 규모와 상관없이 여전히 교회와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달리트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고 있다. 지난 7월에 타밀나두(Tamil Nadu)주에서 사망한 라주(A. Raju)는 달리트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상위 카스트 기독교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공동묘지에 안장되는 것이 3일 동안 지연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지도자가 되거나 의사 결정 과정에서 배제되고 있다. 전국달리트기독교감시단(NDCW)의 회장인 데바도스(Richard Devadoss)는 아무도 이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카스트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라고 말한다. 타밀나두에서 사역하는 익명의 달리트 출신 목사는, 자신의 교회에서 전도와 설교, 행사 기획에 참여하지만 교회위원회의 공식적인 자리에는 전혀 참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달리트 기독교 활동가인 데이비드(Paul David)는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주에 있는 약 500명 규모의 한 교회는 아직까지도 달리트 그룹이 드리는 주일 예배 시간이 따로 있다고 전했다. 가톨릭의 경우, 인도에서 가톨릭 신자의 60%가 달리트이지만, 200명의 주교 중 달리트 출신은 11명에 불과하다. 인도 교회들이 카스트에 따른 차별과 배제를 용납하는 문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모든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임을 기억하며 사랑과 평등의 정신을 실천해 나가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itytoday.com)
네팔: 지난해 7월부터 1년 동안 79만 명 노동 이주해
네팔 해외고용부(DFE)에 따르면,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총 792,187명의 네팔인(남성 697,096명, 여성 95,091명)이 해외 100여 개 나라들로 노동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25년의 839,266명에 비해 다소 줄어든 수치이다. 이번 조사에서 특이한 점 중 하나는 퇴직 노동자 482,643명이 숙련 노동자로 분류되어 해외로 나갔다는 사실이다. 숙련 노동자는 비숙련 노동자(190,264명)나 준숙련 노동자(114,614명)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수가 해외로 떠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외에도 소수의 전문직 인력도 해외로 나가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주 국가를 살펴보면, 여전히 걸프 국가들과 말레이시아가 가장 인기있는 이주 목적지였다. 아랍에미리트(UAE)가 183,580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말레이시아(132,646명), 카타르(132,051명), 사우디아라비아(124,583명), 쿠웨이트(43,360명)로 나타났다. 아시아에서 일본(22,266명)도 여전히 인기가 높은 이주 국가 중 하나이다. 특히 높은 소득과 좀 더 나은 생활이 보장되는 유럽 국가로의 이주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루마니아(33,920명)와 키프로스(11,069명)가 상위 10대 이주 국가에 들었다. 그리고 크로아티아, 튀르키예, 몰타, 포르투갈도 꾸준하게 노동 이주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노동 이주 증가로 가정과 마을이 겪는 혼란 앞에서 네팔 교회들이 지역사회를 잘 돌보고, 해외에 거주하는 네팔인들에게도 현지에서 교회와 선교사들을 통해 복음을 접하는 기회가 열리도록 기도하자. (출처: english.nepalnews.com)
네팔: 관광비자로 입국한 한국인, 종교활동 참여 혐의로 추방돼
10월 초, 네팔을 찾았던 한국인 24명이 네팔 이민국에 체포되어 조사받았다. 이들은 네팔 동부 코시(Koshi)주에 위치한 네팔새언약신학교(NNCC)의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다. 네팔 당국은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종교활동에 참여한 혐의로 이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들은 1인당 5만 루피의 벌금을 내고 풀려났고, 이후 3년간 네팔 입국을 금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팔 출입국관리법 제3조는 외국인의 경우 유효한 비자를 발급받아 체류해야 하며, 제4조는 비자 종류에 따른 체류 조건과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근 네팔 정부는 비자 목적과 다른 활동을 하는 외국인에 대한 단속과 추방을 강화하고 있다. 네팔 이민국은 올해 2월에 자료를 공개하면서 2023년 459명, 2024년 407명, 2025년 501명의 외국인이 추방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네팔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봉사와 구호 활동 차원에서 네팔을 방문하는 이들이 증가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비자 목적에 맞는 활동으로 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전 세계 교회가 네팔의 출입국 관련 법규를 정확히 이해하고 선교 활동에 있어 지혜를 발휘하고, 앞으로 네팔에서 재난 구호와 복음 사역도 현지 주민의 필요와 문화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자. (출처: english.ratopati.com)
카자흐스탄: 젊은층 인구 증가 고려해 장기적인 계획 마련해야
인구 2천만 명의 카자흐스탄은 비교적 젊은 인구 구조를 가진 국가 중 하나로, 2025년 기준 18세 미만 인구가 전체 인구의 34.2%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높은 청소년 인구 비율이 카자흐스탄에 잠재적인 인구학적 배당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 기회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 의료, 고용에 있어 장기적인 계획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최근 카자흐스탄에서는 토카예프(Kasym Tokayev)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와 2036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카자흐스탄 사회와 경제, 그리고 젊은이들의 미래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카자흐스탄의 현재 연령 구조가 기회의 창을 만들어 내겠지만 그 기회는 자칫 제한적일 수 있다고도 우려한다. 금융 분석가인 체보타료프(Andrei Chebotaryov)는 앞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양질의 교육과 기술 및 취업 기회를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가야만 경제적 효과로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최근 카자흐스탄 정부는 공식적인 청소년 연령을 35세로 늘리면서 정부 지원 대상자를 확대했고, 400개의 청소년 단체와 235개의 청소년 지원센터를 통해 청소년 활동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에서 종교 단체를 관리, 감독하는 가운데 지역교회들이 젊은이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영향력을 미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astanatimes.com, qazinform.com)
중동: 사우디·후티 반군 간 충돌 계속되면서 홍해 불안 고조돼
2022년 사우디와 후티(Houthi) 반군 간의 휴전 협정이 체결된 지 4년 만에 다시 두 나라 사이에서 공습과 포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후티 반군은 예멘 영공에 대한 사우디의 통제를 무시하고 이란 항공기의 사나(Sanaa) 공항 착륙을 허용했다. 또한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면서 사우디의 선박과 석유 시설, 공항 등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10월 19일에는 후티 반군이 예멘 정부군이 주둔한 알알람(al-Alam) 군사 기지를 공격해 훈련 중이던 군인 58명이 숨지기도 했다. 급기야 10월 27일에는 리야드(Riyadh)에 있는 국방부 건물까지 공격하면서 사우디에 대한 공세 수위를 최고로 끌어올렸다. 이에 대해 사우디도 10월 10일 대대적인 공습을 벌여 군사 목표물 136개를 파괴했고, 10월 13일에는 예멘 수도 사나에 위치한 석유 시설과 군사 지원 시설을 공습하기도 했다. 예멘 정부는 7월 이후로 후티가 군인으로 징집하는 아동들이 늘고 있다면서 9월에만 전투 중 최소 100명의 아동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금까지 25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고, 예멘 남서부 타이즈(Taiz)에 새로 발생한 난민의 52%가 모여들었다고 발표했다. 두 나라 간의 긴장이 속히 해소되도록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삶의 터전을 잃고 떠나고 있는 예멘 피란민들이 포격과 공습에서 안전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aljazeera.com)
시리아: 임시 정부, 아동 건강과 교육 문제 해결 시급해
2025년 1월에 임시 정부가 수립된 이후로 시리아는 소수 민족과 소수 종교 인사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포용적인 정책을 펼쳐 오고 있다. 최근에는 쿠르드족 무장세력인 시리아민주군(SDF)과 쿠르드 자치정부까지 중앙정부 체제로 통합하는 데 합의를 이루면서 사회통합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하지만 지역사회 곳곳에서는 아직까지 재건해야 할 기반 시설이 많고, 특히 아동 건강과 교육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유니세프(UNICEF)에 따르면, 2026년 중반까지 시리아에서 약 1천만 명의 18세 미만 아동 중 370만 명에게 긴급하게 영양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병원과 의료 시설의 40% 정도가 아직도 기능을 완전하게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600만 명 이상의 아동이 정신건강 치료와 심리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7천 개에 이르는 학교가 파괴되거나 손상되면서 학령기 아동 245만 명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고, 약 100만 명은 학업 중단의 위기에 처해 있다. 수년간의 전쟁으로 시리아 전역에는 전쟁 잔해와 불발탄들이 곳곳에 남아 있는데, 약 500만 명의 아동은 지뢰와 폭발물 잔해로 오염된 지역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니세프의 러셀(Catherine Russell)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시리아는 분쟁과 상실, 난민이라는 관점에서만 다뤄졌지만 이제는 회복력과 희망의 이야기를 써야 할 때라고 말하면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시리아의 온전한 회복과 아동의 건강한 삶을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하고, 시리아 교회가 종교와 민족의 경계를 넘어 사랑과 섬김으로 평화를 이뤄 가는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unicef.org)
예멘: 남부 지역 아동 3분의 2가 학교 다니지 못해
8월 27일,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은 예멘 남부 지역에서 10년 넘게 분쟁이 지속되어 오면서 18세 미만 아동의 57%가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예멘 남부 4개 지역에서 2,214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아동의 32%는 학교에 등록한 적이 전혀 없었고, 25%는 학교를 중퇴한 상태로 나타났다. 해당 기관과 인터뷰를 가진 17세의 왈리드(Waleed, 가명)는 수년간의 분쟁과 포격, 불안한 상황을 피해 2017년 가족과 함께 호데이다를 떠나 라흐즈의 난민 캠프로 피란했다. 그는 매일 듣는 폭발음 때문에 발밑의 땅이 흔들리는 것을 느낄 정도로 날마다 공포와 불안 속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UN)의 추산에 따르면, 예멘 전 지역에서 아동 인구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660만 명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고, 약 5분의 1의 아동이 학교를 중퇴했는데, 이는 노동 현장으로 끌려가는 아동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었다. 조사 대상 아동 중 92%는 다음 끼니를 어떻게 해결할지 모른다고 답했고, 95%는 생계를 위해 일용직 노동에 의존한다고 답했다. 또한 84%는 교복이나 책과 같은 교육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현재 예멘에서는 2,375개 이상의 학교가 파손되어 기능을 상실했거나 군사 목적 혹은 난민 수용소로 사용되고 있어 학교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예멘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의 회복과 교육 참여를 위해 국제사회가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 전 세계 교회가 예멘에 다시 복음의 문이 열리기를 소망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savethechildren.net)
<아프리카>
아프리카: 라디오 이용자 여전히 많아 선교 차원에서 활용 높여야
최근 몇 년 동안 소셜미디어가 아프리카 전역에서 이용률이 증가했고, 케냐와 마다가스카르에 이르기까지 젊은 세대들의 시위를 이끄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아프리카 대륙은 여전히 라디오 이용자가 많아 이를 선교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복음 전파에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요청된다. 아프로바로미터(Afrobarometer)에 따르면, 아프리카 도시와 시골 지역 주민의 약 60%는 일주일에 여러 번 라디오로 뉴스를 듣는다. 이는 젊은층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는데, 18세에서 35세 사이의 아프리카인 중 55%가 라디오를 통해 정기적으로 뉴스를 접한다. 이는 소셜미디어로 뉴스를 접하는 비율(58%)보다 약간 낮은 수치이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라디오가 저렴하고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으로 보인다. FM 라디오는 가장 저렴한 휴대전화에도 내장되어 있고, 비싼 모바일 데이터 요금제 없이도 청취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가나와 세네갈에 이어 케냐에서도 DAB 라디오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전파를 디지털 데이터로 압축하여 더 많은 방송국이 송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1974년에 처음으로 남아공에서 라디오 방송 사역을 시작했던 TWR(Trans World Radio)은 이제 6개국에 송신소를 두고 아프리카 전역으로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말리아어 방송까지 송출하면서 아프리카의 수많은 비기독교인들에게 복음을 흘려보내고 있다. 라디오 방송이 아프리카 전역에서 효과적인 선교 도구로 활용되고, 아프리카 교회들이 현지 언어와 문화에 맞는 방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omist.com)
아프리카: 케냐와 나이지리아에서도 에볼라 확진자 발생해
지난 5월 민주콩고에서 시작한 에볼라 감염이 5개월 만에 케냐와 나이지리아에서도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이로써 이번 분디부교 바이러스(BDBV) 감염 국가는 민주콩고와 우간다를 비롯해 4개국으로 늘었다. 나이지리아 보건부는 우간다에서 입국한 스위스 외교관의 아내가 10월 7일부터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뒤로 4일 만에 에볼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해당 여성을 스위스로 이송해 치료하게 했다고 밝혔다. 케냐는 10월 초에 첫 번째 확진 사례를 확인한 이후 8건의 감염 사례가 추가로 발생했고, 지금까지 2명이 숨지면서 좀 더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케냐 보건부는 각 공항과 국경 검문소에서 감시를 강화하면서 인근 10개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한 검역 조치를 강화했다. 나이지리아 질병통제센터도 잠재적 발병에 대비한 보건 비상사태를 준비하고 있다. 1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민주콩고를 넘어 에볼라가 서아프리카까지 확산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발병이 기록상 가장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한 '국경 없는 의사회'(MSF)는 민주콩고 북키부(North Kivu)주에서 확진자 4명 중 1명이 어린이로 나타나면서 아동 보건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에볼라 확산 저지를 위해 아프리카뿐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힘을 모으고, 케냐와 나이지리아 교회들이 질병과 두려움에 갇힌 이들에게 소망과 위로를 전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theguardian.com)
동아프리카: 지난 2년간 홍해 경로 통해 93만 명 이상 이주해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동부 해안과 예멘 사이의 홍해 경로를 통해 지난 2년간 93만 명 이상이 아라비아반도로 이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2024년 430,200명에 이어 2025년에도 506,600명이 홍해를 건너 이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이주민의 97%는 에티오피아인으로 확인됐고, 이들 중 95%는 경제적 어려움과 실직으로 인해 고국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제이주기구는 이와 함께 해당 경로를 이용하는 이들이 점점 더 심각한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2025년에 홍해 경로를 이용하던 중 922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는데, 이는 2024년에 보고된 558명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였다. 또한 2014년 모니터링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해로 기록됐다. 지난 10월 초에도 이주를 희망한 사람 305명을 태운 배가 지부티 해안에서 전복되어 어린이 15명을 포함해 최소 139명이 사망하고, 84명이 실종되기도 했다. 에티오피아 법무부는 이에 대해 불법 이민과 인신매매가 연결되어 더 광범위한 위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해명하면서,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여러 번 인신매매범들에게 종신형 이상의 중형을 내렸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 정부가 일자리와 안전한 삶의 기회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면서 인신매매와 위험한 이주를 막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교회들도 취약계층을 돌보고 인내와 희망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dtm.iom.int, www.theguardian.com)
서아프리카: 분쟁과 원조 삭감으로 현재 8,704개 학교 문 닫혀 있어
서아프리카 전역이 분쟁과 국제적 원조 삭감이라는 두 가지 위기가 맞물리면서 교육 환경 전반에 걸쳐 심각한 어려움에 부딪히고 있다. 지난 9월 노르웨이난민위원회(NRC)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카메룬(2,764개)을 비롯하여 말리(2,444개), 민주콩고(2,431개), 나이지리아(1,056개), 토고(9개)에서만 8,704개 학교가 올해에도 계속 폐쇄된 상태로 남아 있어 270만 명 이상의 아동이 학습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7개국(부르키나파소, 중아공 추가)에서는 교육 시설에 대한 공격이 2024년 455건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해 2025년에 1,144건 발생했다. 끊임없는 분쟁으로 교육 시설에 대한 공격은 계속되고, 불안정한 치안 상황으로 문을 닫는 학교는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셈이다. 보고서는 분쟁의 결과가 개별 사건으로 그치지 않고 장기간의 학교 폐쇄와 난민 발생으로 이어지면서 광범위한 차원에서 교육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앞으로 수백만 명에 이르는 어린이들이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할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교육을 위한 국제적 원조 자금도 급격히 감소해 2026년 7월까지 필요한 자금의 17.8%만을 확보하는 데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서아프리카의 불안한 상황들이 해소되어 폐쇄된 학교들이 하루속히 문을 열고, 전 세계 교회와 국제사회가 협력하여 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기도하자. (출처: reliefweb.int)
서아프리카: 식민지 이전 역사를 통해 기독교가 서구 종교라는 인식 벗어나야
북미원주민신학교(NAIITS) 산하의 미첨-하이마놋(Meachum School of Haymanot)에서 가르치는 우즈-분(Charonda Woods-Boone)은 지난 5월 아프리카 선교저널인 ATJCS에 기고하면서, 서아프리카 교회들이 식민지 이전 기독교 역사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그녀는 유럽 식민지 이전부터 세네갈강 유역에서 발전했던 기독교 역사를 발견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역사를 통해 서아프리카인들이 기독교를 서구 종교로 인식하는 데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7세기 아랍 정복 이전부터 서아프리카와 북아프리카는 활발한 상호교류가 있었고, 특히 세네갈강은 오랫동안 두 지역의 상품 교역을 잇는 수로 역할을 했다. 아랍 정복 이전에 북아프리카에 수많은 사람들이 기독교 신자였음을 고려하면 그 영향은 서아프리카에도 미쳤을 것이 분명하다. 또한 아랍 세력이 이집트를 침략하면서 일부 콥트 기독교인들은 서쪽으로 이주해야 했다. 그들은 종교, 문화, 언어를 보존했고, 고대 가나의 전통에서 이집트인들의 이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3세기부터 9세기까지 세네갈과 감비아 계곡은 흩어져 살거나 이주해 온 많은 북아프리카인들의 주요 거주지로 확인되고 있다. 그리고 11세기까지 존재했던 가나 왕국을 이어 말리 왕국이 세워지는데, 이 나라 안에서도 14세기 이슬람을 받아들이기 전까지 수많은 기독교인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입증된다. 서아프리카 교회들이 기독교 역사를 깊이 연구하여 아프리카에 뿌리내린 복음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서아프리카의 수많은 비기독교인들이 지역 문화와 역사 속에서 공존해 온 기독교를 친숙하게 받아들이도록 기도하자. (출처: ATJCS 7, no. 1)
케냐: 불치병 앓는 십대 청소년을 위한 사역 프로그램 만들어져
케냐에서 2년 전에 시작된 영 라이프 호프(Young Life HOPE)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과 싸우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 프로그램이다. 오랫동안 아프리카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온 Young Life Africa 재단에서 최근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암이나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케냐에서 코디네이터로 봉사하는 사회복지사 웨체(Truphena Weche)는 지금까지 50명의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이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질문에 답을 주고, 어려움 가운데서도 인내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 5살 무렵부터 희귀병을 앓게 된 데미틸라(Demitilla Namagembe)는 현재 14살인데, 이제 매일매일 바깥에 나갈 수 있고 힘들 때 도움을 청할 곳도 생겼다고 기뻐한다. 특히 질병을 가지고 있지만 매순간 살아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게 됐다고 고백한다. 웨체는 아프리카에서 아픈 아기를 출산하면 대부분 부모들은 치료법을 찾지 않고 죽을 시간을 기다린다고 말하면서 이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 무슬림이 다수인 케냐의 해안 지역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히리바(Apfella Hiribae)도 무슬림 십대들이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지만, 질병 속에 방치된 아이들을 찾아가면 갈수록 이들이 예수님을 궁금해하고, 부모들까지도 소망을 되찾는 경우를 보게 된다고 전했다. 케냐 교회들이 질병으로 고통받고 소외된 청소년과 가족들을 돌보는 사역에 동참하고, 영 라이프 호프 사역에 필요한 인력과 자원도 채워져 더 많은 케냐의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itytoday.com, africa.younglife.org/hope)
에티오피아: 티그레이 갈등, 동아프리카 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 있어
9월 말부터 에티오피아의 티그레이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의 전투가 격화되기 시작했다. 평화 협정으로 전쟁이 종식된 지 4년이 채 지나기 전에 정부군과 티그레이인민해방전선(TPLF)이 주요 교전지에서 다시 충돌했다. 9월 20일에 티그레이 북부 지역을 점령하고 있는 인민해방전선은 인접한 암하라 지역의 파노(Fano) 민병대를 비롯한 여러 반군 단체들과 동맹을 맺고 아흐메드(Abiy Ahmed) 정권을 전복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23일에는 지역 공항 3곳을 장악하면서 이를 두고 연방 정부군의 공세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티그레이 접경 지역과 암하라, 그리고 동쪽의 아파르 지역에서 전투가 벌어졌다. 에티오피아군은 이번 전투를 통해 수백 명의 반군을 사살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문제는 최근의 긴장과 갈등이 이웃 나라의 개입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반군 세력을 지원하고 있으면서 홍해에서의 패권까지 노리고 있는 에리트레아는 에티오피아에게 가장 적대적인 국가이다. 그래서 지금 전투는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간의 대리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는 모양세이다. 이집트와 수단도 반군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투가 격화할 경우 아프리카의 뿔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의 전투로 인해 티그레이에서는 반군 272명, 민간인 52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에티오피아 정부가 티그레이 지역의 안정과 주민들의 생계 지원에 더욱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반군 세력과도 대화와 협상을 통해 비극적인 전쟁의 발발을 막는 데 노력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omist.com)
마다가스카르: 백색증 환자들, 미신 때문에 공포 속에 살고 있어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백색증(멜라닌 색소 부족으로 인한 유전 질환) 발병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4천 명 중 1명이 백색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마다가스카르에도 최소 수천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백색증 환자들의 신체 부위가 행운과 성공을 가져다 주고, 이를 가지고 신비한 물약까지 만들 수 있다는 미신 때문에 이들은 엄청난 공포와 불안 속에 갇혀 살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백색증 환자 13명을 겨냥한 살해 범죄가 발생해 최근 들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할 것이 예상되고, 2021년과 2022년 사이에도 28건의 살해 공격이 발생하기도 했었다. 남쪽 해안에 사는 32세의 소알랄라(Nicole Soalala)는 최근 백색증을 앓는 18개월 된 딸을 갑자기 들이닥친 사람들에 의해 빼앗겼고, 며칠 후 그 딸의 시신은 주술사의 집에서 발견됐다. 2022년에 마다가스카르에는 백색증 협회가 설립되어 환자들의 권익과 생명 보호를 위한 활동이 시작됐지만 이들을 노린 살인 범죄는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또한 올해는 13명 중 10명이 생후 9개월부터 14세까지의 아이들로 나타나 나이 어린 백색증 환자와 그 부모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백색증 협회 회장인 소자(Fulgence Soja)는 지금 상황이 너무 가혹하다고 말하면서 백색증을 단순한 질병 중 하나로 인식하고 환자들이 차별받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다가스카르 교회들이 지역사회에 퍼져 있는 잘못된 미신을 바로 잡는 데 앞장서고, 특히 백색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생명 보호와 차별받지 않는 환경 조성을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책이 마련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theguardian.com)
<오세아니아>
호주: 길거리에서 노숙하는 청소년에 대한 대책 필요해
호주의 기독 단체인 미션호주(Mission Australia)가 2025년 청소년 조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14-19세 청소년 중 3.6%는 지난 1년 동안 노숙 경험이 있었고, 4.4%는 본인이나 가족이 주거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 17,155명이 참여했는데, 이 중에서 597명이 노숙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고, 289명은 가족들도 없이 혼자서 길거리에서 잠을 잤다고 말했다. 또한 미션 호주는 이들의 정신건강과 대인 관계 문제도 추가적으로 설문했다. 노숙을 경험한 청소년 가운데 생필품을 구입할 여력이 전혀 없는 경우는 30%, 잠잘 곳을 찾지 못해 두려움을 느낀 경우는 40%, 혼자 있는 외로움을 느낀 경우는 35%, 미래가 불투명하고 부정적이라는 응답도 26%로 나타났다. 특히 친구나 가족 없이 혼자서 노숙을 했던 청소년들은 각각의 영역에서 10% 이상 더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미션호주의 대표인 캘리스터(Sharon Callister)는 너무나 많은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 없이 삶을 시작하고 있다면서, 이는 삶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불평등한 토대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청소년 노숙은 예방할 수 있는 문제라면서 위기 상황에 이르기 전에 조기에 개입하여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호주 정부가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여 주거와 정신건강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호주 교회들도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을 품을 수 있는 안전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missionaustralia.com.au)
<유럽>
유럽: 유럽 15개국, 탈레반 정권과 아프간 난민 송환 협상해
유럽 각국 정부는 탈레반이 여성과 소녀들에 대해서 억압과 차별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오랫동안 탈레반 정부와의 대화를 회피해 왔지만, 최근 비밀리에 아프간 난민 송환에 대한 협상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6월 말 벨기에의 브뤼셀(Brussels)에서 유럽 대표들과 탈레반 대표가 만나 난민 추방 문제를 논의했는데, 미국 일간지 New York Times는 이를 탈레반과의 대화를 금지해 온 유럽연합(EU)의 기조를 깬 것이라고 지적했다. 독일, 프랑스, 그리스, 오스트리아, 폴란드, 노르웨이를 포함한 15개 유럽 국가가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아프가니스탄인들의 귀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탈레반은 경제 지원과 유럽 내 외교적 영향력 강화를 요청했다고 알려진다. 독일에는 50만 명이 넘는 아프가니스탄인이 거주하고 있는데, 지난 2월에 유죄 판결을 받은 아프가니스탄 남성 20명이 아프가니스탄 카불로 송환됐다. 독일은 지난해 5월 이후에만 263명의 아프가니스탄인을 추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많은 인권단체들은 이러한 추방 정책이 본국에서 그들이 직면할 위험을 간과하는 조치라고 비판한다. 휴먼라이츠워치(HRW) 아프가니스탄 연구원인 아바시(Fereshta Abbasi)는 아프가니스탄인들을 추방하는 데 협력하는 것은 탈레반의 학대 행위를 방조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유럽 각국 정부가 아프간 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국제사회가 연대하여 아프간에 자유와 평화가 정착되는 데 힘을 모으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nytimes.com)
유럽: 6개국에서 젊은 세대 주도 시위 확산하고 있어
최근 유럽 곳곳에서 젊은 세대 주도의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교육 개혁을 외치며 9월 17일에 시위가 시작됐다.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집값 상승에 항의하며 9월 26일에는 스페인에서, 10월 10일에는 포르투갈에서 대형 텐트촌까지 만들며 시위를 벌였다. 10월 1일 벨기에에서는 학생들이 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고, 10월 5일 이탈리아에서는 밀라노와 토리노 등에서 생활비 상승과 교육 시스템 붕괴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10월 12일에는 알바니아에서도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실업과 고위층의 부패를 규탄하는 시위가 진행됐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시위가 점점 폭력적으로 변하면서 상점과 건물에 대한 방화와 약탈이 발생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일부 지역에 야간 통행 금지령을 시행하기도 했다. 또한 지금까지 40만 명 이상이 시위에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경찰은 3,700명에 이르는 시위대를 체포하기도 했다. 정치권력의 부패에 저항하는 시위가 진행 중인 알바니아에서는 경찰과 군병력의 강경 진압과 총리의 불퇴진 선언으로 앞으로 시위가 더 격해질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은 대규모 시위로 어수선한 가운데 정부의 주거 대책에 대한 법안이 부결되자 11월 말에 조기 총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유럽 각국의 사회적 갈등과 시위가 평화롭게 해결되고, 각국 정부가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교육과 주거, 일자리 문제가 실질적으로 개선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abc.net.au)
우크라이나: 러시아 공격받아 올해만 민간인 2,570명 숨져
2026년 1월부터 9월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2,570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수치는 같은 기간을 두고 대비했을 때, 2025년보다 59% 높았고, 2024년보다는 두 배 이상 높았다. 전쟁이 시작됐던 2022년에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는 8,423명이었고, 이듬해에는 1,975명으로 줄었지만 2024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9월에는 최소 328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2,105명이 부상을 당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9월에 발생한 사상자는 키이우(Kyiv)를 비롯하여 22개 지역에서 발생했다. 키이우에서는 32명이 숨지고 340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 외 피해가 컸던 도시는 헤르손(16명 사망), 수미(11명 사망), 자포리자(7명 사망)로 나타났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교통과 전력 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재개했는데, 9월에는 4개 지역에서 76차례의 공격으로 발전소와 송전 시설이 파괴되어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10월 말에는 러시아가 점령한 헤르손(Kherson)에서의 휴전을 협상하는 과정 중에서도 키이우의 교통 시설과 대학교가 공격받았다. 반대로 우크라이나군도 10월에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내 화학 공장과 산업단지를 비롯한 군수 시설을 공격했다. 국제사회가 중재를 이뤄 하루속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고,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이들의 가족들이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고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에서도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reliefweb.int)
/한국선교연구원(kr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