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10개 코트 선교센터 추진… “다음세대 세우는 실제적인 행동 필요”

22년간 중국과 태국에서 중국인 선교사들을 훈련해 세계 각지로 파송하는 사역을 해왔던 박남진 목사가 이제는 피클볼 패들을 들고 새로운 선교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압박으로 오랜 선교지를 떠나야 했던 그에게 피클볼은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역의 도구가 됐다. 운동을 통해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그 관계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는 이른바 ‘피클볼 선교’다.

박 목사는 지난 10일 뉴저지 잉글우드의 허드슨 리버 피클볼장에서 네이버플러스가 주최한 ‘피클볼플러스’ 행사에 초청 코치로 참석해 강습을 진행했다. ‘건강한 몸, 행복한 마음, 따뜻한 이웃’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피클볼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이웃 간의 교제를 넓히자는 취지로 열렸으며, 뉴저지한미피클볼협회(KAPA NJ)가 후원했다.

사모 마연숙 선교사와 함께 뉴저지를 방문한 박 목사는 이날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선교지 추방 이후 피클볼을 만나게 된 과정과 그동안의 사역 경험, 앞으로의 선교 비전을 상세히 소개했다.

박 목사는 “피클볼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라며 “이 운동을 통해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복음을 전하며, 궁극적으로 다음세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선교지 추방이 새로운 사역의 출발점으로

박 목사의 선교 여정은 2003년 중국 시안에서 시작됐다. 선교사로 파송된 그는 5년 동안 중국에서 사역하다 당국의 경고와 압박으로 태국으로 이동했다. 이후 17년간 태국을 거점으로 중국인 청년들을 훈련해 북한과 이슬람권, 불교권 등 복음이 필요한 지역으로 파송하는 사역에 헌신했다.

이 기간 훈련을 마치고 선교사로 파송된 중국인 청년들은 약 58명에 이른다. 단순히 신학생을 교육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이 실제 선교 현장에 나가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일이 그의 주요 사역이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의 압박은 태국에서도 계속됐다는 것이 박 목사의 설명이다. 그는 자신이 중국 당국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었으며, 마연숙 사모가 태국 이민 당국에 의해 약 2주간 구금됐다가 추방당하는 일까지 겪었다고 전했다.

오랜 세월 일궈온 선교 현장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었다. 부부는 이후 제주도로 향했다. 중국인들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제주도는 오랫동안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사역했던 박 목사 부부에게 새로운 출발지가 됐다.

제주도에서 박 목사가 처음 피클볼을 시작한 것은 특별한 선교 계획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선교지를 떠난 뒤 취미 삼아 시작한 운동이었다.

그런데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피클볼을 시작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제주도에서 열린 2025년 월드 피클볼 챔피언십(WPC) 대회에 출전해 50세 이상 부문 단식 은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박 목사는 “그동안 성경을 가르치고 선교사를 훈련하는 일만 해왔는데, 갑자기 피클볼 세계대회에서 은메달을 따게 됐다”며 “처음에는 하나님이 왜 나를 피클볼로 이끌어 가시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심지어 보수적인 신앙을 가진 어머니는 처음에 아들이 선교 대신 운동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고 ‘목사가 타락했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피클볼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새로운 사역이 열리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은 적극적인 기도와 후원자가 됐다고 한다.

박 목사는 당시를 돌아보며 “처음에는 추방당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하나님이 새로운 사역으로 나를 초대하신 것이라고 받아들이게 됐다”며 “그렇게 생각이 바뀌고 나니 앞으로 남은 사역이 오히려 더 기대되고 행복해졌다”고 말했다.

“오전에 함께 땀 흘리고 친구가 되니 저녁에 복음 전할 때 눈빛부터 달랐다”

피클볼이 실제 선교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 계기는 기독교 대안학교에서의 경험이었다.

세계대회 입상 이후 피클볼 지도자로 활동하던 박 목사에게 한 기독교 대안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그는 오전에 학생들에게 피클볼을 가르치고 저녁에는 복음을 전했다.

이때 학생들의 반응은 기존의 선교 현장에서 경험했던 것과 달랐다.

박 목사는 “그냥 목사나 선교사로 찾아가 말씀을 전했다면 아이들이 그렇게 마음을 열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런데 오전에 함께 피클볼을 치면서 땀을 흘리고 친구가 된 뒤 저녁에 복음을 전하니 아이들의 눈빛과 집중력이 완전히 달랐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에게 그는 단순히 말씀을 전하는 낯선 선교사가 아니라 함께 즐겁게 운동한 코치이자 존경하는 사람이었다. 세계대회 은메달리스트라는 경력도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 목사는 “저녁에 말씀을 전하면 아이들이 눈을 반짝이며 집중했고, 집회가 끝난 뒤에는 피클볼 패들을 들고 와서 사인을 해 달라고 했다”며 “청소년들에게는 일회성 행사보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신뢰를 쌓는 관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그때 분명히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후 박 목사는 국내 여러 지역을 다니며 오전에는 피클볼 강습, 저녁에는 복음 집회라는 방식으로 사역을 이어갔다. 청소년뿐 아니라 목회자와 평신도, 교사 등 다양한 이들이 대상이었다. 지금까지 수십 곳에서 이러한 형태의 사역을 진행했다고 한다.

태국 산간지역의 작은 학교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전교생이 24명에 불과한 열악한 환경의 학교에 찾아가 주차장 바닥에 선을 긋고 피클볼 코트를 만들었다. 네트와 패들을 기증하고 아이들에게 운동을 가르쳤다.

박 목사는 “아이들이 피클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제가 다시 찾아가면 마치 유명 스타가 온 것처럼 반긴다”며 “운동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얻고 관계를 맺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클볼을 통한 전도는 비기독교인들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박 목사는 대만에서 비기독교인 부모들을 초청한 피클볼 모임에 참석해 강습한 뒤 복음을 전했고, 당시 초청받은 10명이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간증했다.

그는 “처음부터 복음을 전하려고 접근했다면 경계했을 수도 있지만, 함께 운동하며 친밀한 관계가 형성된 뒤에는 이야기를 듣는 태도가 달랐다”며 “피클볼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형성하면 복음도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가 피클볼 코트 한두 개를 마련해 지역 주민들을 초청하는 것만으로도 기존의 전도 방식과는 다른 접촉점을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사람들을 교회로 데려오는 데 앞서 먼저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공간과 관계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경기장은 설교단이 되고 관계는 복음의 통로가 된다’는 것이 박 목사의 설명이다.

세계대회 입상 이어 국제 코치 훈련까지… 선교를 위한 전문성 갖춰

박남진 선교사가 피클볼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박남진 선교사가 피클볼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박 목사는 피클볼을 선교의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도자 자신도 충분한 실력과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릴 때부터 여러 운동을 즐겼던 그는 배드민턴과 탁구,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에 익숙했다고 한다. 이러한 운동 경험은 피클볼을 빠르게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세계대회 입상 이후에는 미국의 피클볼 전문 지도자 단체인 PPR과 RPO의 코치 자격을 취득했다. 또한 8개국에서 선발된 15명의 코치가 참여하는 전문 훈련 과정에도 한국인으로는 처음 선발돼 베트남에서 4주간 집중훈련을 받았다.

이 과정은 선발 자체가 쉽지 않았을 뿐 아니라 상당한 비용이 필요했다. 박 목사는 당시 훈련비 약 1만 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제주도 주거지의 보증금까지 사용했다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마연숙 선교사는 “8개 나라에서 15명을 선발해 훈련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신청한다고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며 “어느 정도 실력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야 선발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돈이 충분하다고 해서 무조건 참가할 수 있는 훈련도 아니었고, 선발되더라도 비용 때문에 포기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앞으로 이 사역을 본격적으로 하려면 내가 먼저 제대로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CAPA 피클볼 대회에서도 남자복식 4.0 등급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 목사는 국제 코치 자격과 대회 입상 경력이 선교 현장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데 실제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처음 만난 이들과 운동을 통해 신뢰를 쌓을 수 있고, 전문적인 지도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청년들은 선교사로 보냈는데, 정작 한국 청소년들은 교회를 떠나고 있어”

박 목사가 피클볼 사역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상은 다음세대다.

그는 22년간 중국인 청년들을 훈련해 해외 선교사로 파송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온 뒤 한국교회 청소년들의 신앙 현실을 접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청소년 복음화율이 3.3%라는 한 통계를 들어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를 향한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청년들을 선교사로 훈련해 북한과 무슬림 국가 등으로 보냈는데, 한국에 돌아와 보니 정작 우리 조국의 청소년들이 복음이 필요한 미전도 종족처럼 돼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세대를 세우자는 말이나 구호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청소년들에게 실제로 다가가고 함께할 수 있는 행동이 필요한데, 제게는 그 구체적인 방법이 피클볼이었다”고 강조했다.

그가 피클볼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세대와 언어, 문화의 장벽을 비교적 쉽게 넘을 수 있다는 점이다. 배드민턴과 탁구, 테니스의 요소를 결합한 피클볼은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배울 수 있으며,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박 목사는 “피클볼 경기장에 가면 어린아이부터 70대, 8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운동한다”며 “서로 다른 세대가 자연스럽게 만나고 대화하며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좋은 도구”라고 설명했다.

5대째 신앙을 이어온 가정에서 성장한 박 목사에게 신앙의 세대 계승은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주제다. 그는 선친이 많은 재산을 남기지는 않았지만, 자녀들에게 신앙을 물려준 것을 가장 귀한 유산으로 여긴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 목사는 부모 세대의 신앙이 자녀 세대로 이어지는 것과 함께, 교회가 복음을 알지 못하는 이웃들에게도 다양한 방법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 1,500평 부지에 10개 코트… 다음세대 위한 선교센터 추진

박남진 선교사가 피클볼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박남진 선교사가 피클볼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박 목사가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장기적인 계획은 제주도에 피클볼을 활용한 국제 선교센터를 설립하는 일이다.

그에 따르면 제주도 함덕 지역에 약 1,500평의 부지를 제공받아 선교센터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시설 설계안도 마련된 상태다.

가칭 ‘Pickle PARK’로 추진되는 이 센터에는 2층 규모의 실내 피클볼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1층에 5개, 2층에 5개 등 모두 10개의 코트를 설치하고, 청소년들과 선교사들이 함께 운동하고 훈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박 목사는 센터가 완공되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4박 5일 일정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한 기수에 400명가량의 청소년을 초청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기본 방향은 분명하다. 오전에는 피클볼을 배우고, 오후에는 제주도의 자연을 체험하며, 저녁에는 찬양과 기도, 말씀을 통해 신앙을 배우는 방식이다.

박 목사는 “피클볼을 잘하는 아이들은 경기에 참여하고 처음 배우는 아이들은 레슨을 받게 할 것”이라며 “오후에는 제주도를 여행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말씀과 찬양, 기도로 다음세대를 세우는 사역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한국 청소년들에게만 한정하지 않고 미주 한인교회의 영어권(EM)과 한국어권 청소년들에게도 확대할 계획이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청소년들이 제주도에서 함께 생활하며 운동과 신앙을 나누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센터는 다음세대뿐 아니라 은퇴 이후 활력을 잃은 시니어들과 장기간 선교 사역으로 지친 선교사들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박 목사는 “은퇴 이후 의기소침해지거나 무기력해진 시니어들이 피클볼을 통해 다시 활력을 찾고, 사역에 지친 선교사들도 제주도에 와서 운동하며 몸과 마음을 회복했으면 좋겠다”며 “선교사들이 이곳에서 피클볼을 배워 다시 자신의 사역지로 돌아가 전도의 도구로 활용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슬람권과 불교권 등 직접적인 전도 활동에 제약이 있는 지역에서도 피클볼을 통한 관계 형성이 새로운 선교적 접촉점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국 넘어 미주·아시아 선교 네트워크 구축

박 목사는 최근 LA와 시애틀, 뉴저지, 애리조나 등 미국 여러 지역의 화교교회와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피클볼 선교의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피클볼을 배우거나 이미 즐기고 있는 목회자들을 연결하고, 해외 선교사들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에는 대만과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로도 이러한 사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세계 여러 지역에 있는 선교사들 중 피클볼을 배우거나 이미 하고 있는 분들을 연결하고 있다”며 “각자의 선교 현장에서 피클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나누고 필요한 훈련을 제공하는 사역을 계속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뉴저지 방문을 통해서도 지역 한인들에게 피클볼을 소개하는 한편, 이러한 사역에 관심 있는 목회자와 교회들이 함께 참여해 줄 것을 기대했다.

박 목사는 피클볼 사역이 교회가 지역사회와 새로운 관계를 맺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과거에는 중국인 선교사들을 훈련해 세계로 파송하는 일을 했다면, 이제는 피클볼을 통해 세계 곳곳의 선교사와 교회들이 새로운 접촉점을 만들도록 돕고 싶다”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장점을 살려 다양한 세대와 문화권에 복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피클볼을 통해 자신이 다시 한번 선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 태국에서 오랜 기간 진행했던 사역의 형태는 바뀌었지만, 사람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세우려는 목적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은 피클볼 자체를 찾으시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찾으신다”며 “피클볼로 사람을 만나고 사랑으로 연결하며 복음으로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현재 제주도 선교센터 설립을 비롯한 사역 확대를 준비하고 있는 박 목사는 뜻을 같이하는 교회와 목회자, 평신도들이 피클볼 선교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는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은 어느 한 사람이나 한 교회만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제주도 선교센터를 통해 한국과 미주의 청소년들이 신앙 안에서 성장하고, 선교사들이 새로운 사역의 도구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분이 기도와 재정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