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동역자님~!
그동안 잘 지내셨는 지요? 간만에 기도편지로 소통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수경 간사는 육신의 건강의 문제가 있어서(지금은 완쾌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잠간의 휴식기를 갖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기도편지를 간만에 보내는 것 같습니다. 요즘 아틀란타는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일교차가 심한 데, 동역자님은 어떠신 지 궁금합니다. 처한 곳에서 우리 주님으로 인해 영육간에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라고 기도하며 응원합니다.

SNS(SOON National Staff) Conference
(Photo : ) SNS(SOON National Staff) Conference

SNS Conference를 잘 다녀왔습니다.

8월 3일부터 6일까지 달라스에게 개최된 SNS(SOON National Staff) Conference를 아틀란타에서는 저희 부부와 노미나 간사님 부부, 이렇게 참여했습니다. 미주 SOON(이전 KCCC)가 1971 년에 시작되었기 때문에, 올해는 45 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이것을 기념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도약을 위해, 처음으로 여러 도시에서 매년 겨울에 개최했던 겨울 수련회(Higher Calling Conference)를 이번에는 달라스에서 같이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관련해서, 간사님들과 함께 비전을 새롭게 하고 마음을 나누며 각자 맡은 영역에서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가운데, 전임간사를 5 년과 20 년 섬긴 간사님들을 격려하는 시간이 있었는 데, 준비팀에서 깜짝 이벤트로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그 시간을 진행했는 데, 알고 보니 제가 20 년 섬긴 간사였습니다.

돌아보니, 2006 년에 전임간사 훈련을 받고 20 여년간 쉼없이 달려온 것 같습니다. ‘쉬지 않고 사역해야겠다’는 결심으로 쉬지 않았다기 보다는, 안식년을 가져야 할 때, SOON이 어려운 시간을 지나고 있었고, 또한 COVID 19으로 인해 사역을 포기하지 않고 버텨야 하는 시간 등등을 지나면서, 쉴 시간을 놓치고 달려온 것 같습니다. 쉼없이 달려온 것에 대한 후회는 없지만, 인간은 기계가 아니기에, 중간중간에 쉼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절감합니다.

20 년을 전임간사로 섬긴 것에 대한 SOON의 감사패를 받은 저의 첫 반응은 ‘주룩주룩 흐르는 눈물’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눈물을 흘렸나?’라고 돌아보니, 20 년을 쉼없이 달려온 것은 맞지만, 20 년동안 계속해서 사역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제 도움이 필요해서 저를 부르신 것이 아니라, 저를 사랑하셔서 부르셨다는 하나님의 은혜가 절대적이었다’라는 깨달음이 저를 지배했기 때문에, 그 반응으로 눈물을 흘렸던 것 같습니다.

또한, SNS Conference가운데 각자의 사역의 시간들을 돌아보는 시간들을 돌아보며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 데, 그 때 깨달은 것은 ‘6 년의 협동 간사의 시간(한국에서 2 년의 협동간사, 미국에서 4 년의 협동간사)동안 돈도 많이 없고, 특별한 직책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기뻐하고 감사하면서 사역을 즐겼다’는 것입니다. 6 년간의 협동간사의 시간을 돌아보면서, ‘예수님을 진정 사랑하면, 다른 것들은 상대적으로 느껴짐’을 되새기고, 동시에 지금은 그 때보다 재정적으로 많이 나아졌고, 여러 직책들도 있는 데, ‘과연 나는 그 때만큼의 기쁨과 감사함이 넘치고 있는 가?’를 점검하게 됩니다.

첫째 아들(이주호, Caleb Lee)이 부산에서 해외 인턴 간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첫째 아들인, 주호가 8월 말에 부산으로 인턴 간사(STINT; Short-Term International; 새로 바뀐 용어는 International Intern)로서 파송되어 유학생 중심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의 삶에 있어서 ‘스틴터’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단어인 데, 주호가 그 은혜를 누리고 나누는 기회를 얻게 되어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희가 누리고 나눴던 은혜의 백 배, 육십 배, 삼십 배 이상을 경험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스틴트 사역에 변화가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1998 년에 LA로 자비량 학생 선교사(스틴터)로 왔습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약 28 년동안 스틴터와 함께 살고 사역하며 왔습니다. 주로 제가 주도하고 수경 간사가 뒤에서 도우며 스틴터 사역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부터는 수경 간사가 주도하며 좀 더 업그레이드된 스틴터 사역을 진행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26 기 지체들 가운데 3 명(모수민, 방하연, 황찬우)이 연장하고, 27 기 지체들 2 명(박미송, 이예린)이 합류해서 같이 훈련받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새학기 사역
(Photo : ) 새학기 사역

새학기 사역을 시작합니다.

천국 다음에 미국의 느낌으로 여전히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생활하고 있는 미국의 한인/아시안 유학생, 1.5세, 2세 학생들이지만, 다양한 어려움들도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도 적지 않습니다. 미국에 살지만, 여전한 총기 사건과 인종 차별, 그리고, 미국 주류 사회로 진출하기 쉽지 않은 상황 등등의 외부적인 어려움들과 깨진 가정, 결코 쉽지 않은 지역 교회 정착 등등의 내부적인 어려움들로 인해, 이들은 결코 쉽지 않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들을 치유하시고, 너 나아가 상처입은 치유자로 세워 오셨고, 또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지만, 다시금 힘을 낼 수 있는 것은 그 누구보다 하나님께서 이 일에 이미 헌신하셨고, 또 헌신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감사하게도 8 월에는 UGA OT with KBBQ 행사에 약 200 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GT OT with KBBQ에는 약 150 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9월 초에는 GSU에서 OT with KBBQ 에는 약 80 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순의 그물코에 잘 연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Emory는 팬데믹 이후에 공식 클럽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다시 클럽 가입을 준비하며, 한명 한명씩 접촉하며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천하보다 한 영혼이 귀함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고, 감사하게도 한명씩 한명씩 연결되고 있습니다.

겨울 수련회
(Photo : ) 겨울 수련회

Natioinal Higher Calling Conference(NHCC)를 가질 예정입니다.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달라스에서 SOON Movement Global(이전 KCCC)가 미국에 생긴 지 45 년만에 처음으로 겨울 수련회를 전국적으로 한 곳에 모여 갖습니다. 1981 년에 저희 SOON이 미국에 생겼는 데, 45년 만에 처음으로 이 수련회를 갖게 된 것입니다.

​오는 12월에 열리는 NHCC는 그 부흥을 향한 다리가 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To The Ends(땅 끝까지 / 끝까지)"라는 주제에는 우리의 간절한 기도와 가장 깊은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여기서 '끝(ends)'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오지를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적 어둠 속에 갇힌 한 영혼, 회복 불가능해 보이는 깨어진 관계, 혹은 그 누구도 복음을 전하지 않은 소외된 이웃을 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끝'에는 복음을 기다리는 열방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경계선에서 아침 이슬 같은 청년들이 일어나 열방을 품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아픔은 영광의 면류관이 되고, 그들의 눈물은 거룩한 헌신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또한 "To The Ends"는 예수님을 끝까지 따르겠다는 우리의 다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죽기까지 아버지께 순종하셨고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이 주제는 우리 역시 그분께 온전히 순종하고, 마지막까지 타인을 신실하게 사랑하고자 하는 소망을 표현합니다.

‘To The Ends’ 주제를 가지고 개최될 이 수련회를 통해 전국의 SOON Member들이 주님 안에서 하나되고, 더 나아가 주님께서 주신 비전에 다같이 헌신하는 의미있는 시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와 정기 후원의 지속적인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1920년 10월에 김좌진 장군이 지휘한 북로군정서군과 홍범도 장군이 지휘한 대한독립군의 연합군들이 청산리 대첩(청산리에서 간도에 출병한 일본 제국 육군과 벌인 10여 차례의 전투를 벌인 총칭)에서 대승할 수 있었던 비결은 두 장군의 지략과 독립군들의 목숨을 건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하기도 했지만, 민초들의 협력(전투 속에서도 밥을 지어 나르고, 독립군 자금을 대고 등등)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 회복과 확장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 젊은이들이 주님의 제자로 서지 못하면, 저희에게는 희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이 젊은이들을 주님의 제자로 세우고 동시에 지역 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주역으로 세우는 하나님의 선교에 기도와 재정의 동역자로 서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