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에서 노숙인들을 위한 선교와 구제 사역을 이어온 둥지선교회(Nest Mission)가 오는 10월 17일(토) 오전 11시 에드몬즈 요트클럽(Edmonds Yacht Club)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안식처를 제공했ㄷ 둥지선교회의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사역에 함께한 후원자와 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또한 수혜자들의 간증과 시상, 축하 연주와 합창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둥지선교회는 고 김진숙 목사와 서북미 한인 교회 지도자들이 뜻을 모아 2006년 10월 24일 조직한 단체다. 경제적 어려움과 저소득층 주택 부족으로 심화되는 워싱턴주의 노숙 문제에 대응하며, 한인사회가 받은 도움과 축복을 지역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나누자는 취지로 출범했다.
'둥지'라는 이름은 마태복음 8장 20절 말씀에서 비롯됐다. 머물 곳 없는 이들에게 안식처가 되어 거리 생활에서 벗어나도록 돕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선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노숙인들의 신체적·정서적·영적 필요를 돌보고, 자립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지원하는 것을 사역의 목표로 삼아왔다.
설립 초기부터 이어온 대표적인 활동은 주거 정착을 위한 첫 달 렌트비와 보증금 지원이다. 아파트 입주 비용이 부족한 개인과 가정에 도움을 제공해왔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2024년 2월 14일 기준 누적 412건을 지원했으며 지원액은 23만 1,168달러에 이른다.
따뜻한 식사를 나누는 '둥지밥상'도 선교회의 중요한 사역이다. 에드몬즈·린우드 지역에서 금요일 저녁식사를 운영해 왔으며, 남부 지역에서도 지역교회와 함께 타코마·레이크우드 일대 노숙인들을 위한 식사 나눔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질병이나 부상으로 회복이 필요한 노숙인, 병원에서 퇴원한 뒤 머물 곳이 없는 이들에게 응급 모텔 숙박을 지원하고, 무료 세탁과 생활필수품 나눔을 통해 일상생활을 돕고 있다. 성탄절에는 모텔 숙박과 식사, 새 속옷과 선물 꾸러미를 제공하는 등 거리의 이웃들이 따뜻하게 쉬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왔다.
서북미 한인 교회와 개인 후원자,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을 바탕으로 예배와 성경공부를 통한 신앙 돌봄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노숙인들과의 성경공부와 지역교회 성도들의 도시락 준비 봉사 등 둥지선교회는 지역의 교회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실행총무 정득실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수고로 둥지선교회가 오늘까지 오게 되었다"며 "둥지선교회의 20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앞으로의 힘찬 사역을 다짐하는 시간에 함께 해 달라"고 초대했다.
둥지선교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일시 : 10월 17일(토) 오전 11시
장소 : 에드몬즈 요트클럽
주소 : 326 Admiral Way, Edmonds, WA 98020
문의 : 206-255-0676(정득실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