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복음전도자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영국 맨체스터에서 소돔의 멸망과 롯에 관한 설교를 전하며 죄에서 돌이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것을 촉구했다.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1만 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800명 이상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단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그래함 목사는 지난 3일 맨체스터의 코옵 라이브(Co-op Live)에서 열린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God Loves You Tour) 투어에서 창세기 19장에 기록된 소돔의 멸망과 롯의 가족 이야기를 중심으로 복음을 전했다. 그는 롯의 아내가 소돔을 떠나면서 뒤를 돌아본 사건을 언급하며, "하나님의 구원에 응답하는 데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래함 목사는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설 준비가 됐는가. 하나님께 설명할 준비가 됐는가"라며 "성경은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져 있고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말씀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돔에서 죄 가운데 살아가던 롯의 모습을 설명하면서 "오늘날에도 주변 환경과 문화 속에서 죄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단순히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하거나 교회에 다니는 것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죄에서 돌이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개인적인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함 목사는 "그리스도께 나아오려면 회개해야 한다"며 "회개는 돌이키는 것이다. 삶과 생각을 죄에서 돌이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인간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롯의 아내에 대해서도 "거의 구원받았다"고 표현하며, "그리스도인이 되는 데 거의 다 왔다고 말할 수 있지만, 구원받았거나 그렇지 않거나 둘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용서와 깨끗함, 새로운 삶을 허락하고 계신다"며 "이 복음에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래함 목사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언급하면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용서와 구원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과거의 죄와 낙태 경험 등으로 죄책감과 수치심을 안고 있는 이들에게도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설교를 마친 뒤에는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지 않은 이들에게 자리에서 나와 기도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BGEA는 이날 집회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 그 가운데 많은 젊은이들이 앞으로 나와 공개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이후 BGEA가 발표한 공식 집계에서는 800명 이상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단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집회는 맨체스터 지역 약 600개 복음주의 교회가 참여해 준비했으며, 200대가 넘는 버스를 마련해 참석자들의 이동을 지원했다. BGEA는 현지 그리스도인 수천 명을 대상으로 전도 훈련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년부터 영국에서 진행된 프랭클린 그래함의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투어의 아홉 번째 일정이다. BGEA는 향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도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