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의 주요 도로를 하루 동안 차량 없는 거리로 개방하는 시클라비아(CicLAvia) ‘하트 오브 LA(Heart of LA)’ 행사가 오는 10월 11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시클라비아의 68번째 오픈 스트리트 행사로, 다운타운 LA를 비롯해 차이나타운, 리틀도쿄, 아츠 디스트릭트, 보일하이츠, 에코파크를 연결하는 약 6.5마일 구간이 차량 대신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된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별도의 출발점이나 결승점이 없다. 참가자들은 코스 어디에서든 자유롭게 합류해 걷거나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타며 원하는 구간을 즐길 수 있다. 시클라비아는 경쟁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자동차 중심의 도심 공간을 시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열린 거리’ 행사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코스는 LA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들을 잇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가자들은 이동하면서 각 지역의 상점과 음식점, 공공미술, 역사적 장소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행사 측은 코스 곳곳에 물 공급대, 장애인 이용이 가능한 화장실, 응급처치소, 자전거 주차 및 기본 자전거 수리 서비스 등을 마련한다.
시클라비아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평소 자동차를 타고 지나던 LA의 거리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고, 이웃과 지역사회를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A 교통국(LADOT)도 이번 행사를 “걷기, 자전거 타기, 달리기, 스케이트와 가족 단위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무료 행사”로 소개했다.

행사 당일 코스의 차량 통행은 오전 7시부터 제한되며, 도로는 오후 6시경 차량에 다시 개방될 예정이다. 행사 구간에는 10월 11일 오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차가 금지되고 견인 조치가 시행될 수 있어 인근 주민과 방문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권장된다. 행사 코스에서 1마일 이내에 7th Street/Metro Center역 등 메트로 역이 있으며, 리틀도쿄에는 행사 당일 임시 Metro Bike Share 시설도 운영된다.
시클라비아는 자동차가 없는 하루 동안 LA의 거리를 시민들을 위한 공공 공간으로 바꾸고, 지역사회와 이웃을 연결하는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하트 오브 LA’ 역시 도심의 여러 지역을 하나의 열린 공간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LA를 새로운 시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시: 10월 11일(일) 오전 9시~오후 4시
장소: 다운타운 LA, 차이나타운, 리틀도쿄, 아츠 디스트릭트, 보일하이츠, 에코파크 일대
참가비: 무료
문의 및 코스 지도: CicLAvia 공식 행사 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