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워크숍 넘어 교회별 현장 적용 단계로

월드미션대학교와 기독일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주 한인교회 활성화를 위한 소그룹 사역 지원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현장 적용 단계를 거치며 중간점검에 나선다.

양 기관은 오는 10월 7일(수) 오전 10시 월드미션대학교 스마트 강의실에서 프로젝트 참여 교회들이 함께하는 중간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지난 수개월 동안 각 교회가 진행해 온 소그룹 사역의 과정과 변화, 실제적인 열매를 공유하고 향후 사역 방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미주 한인교회 활성화를 위한 소그룹 사역 지원 프로젝트’는 지역교회의 소그룹 사역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마련된 지원 사업이다. 단순한 일회성 세미나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 워크숍, 교회별 현장 적용 및 사역 지원을 연계해 각 교회의 상황에 맞는 소그룹 모델을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 16일 열린 세미나 및 프로젝트 소개회에서는 유경재 목사가 ‘소그룹 중심 목회사역의 실제’를, 이수호 목사가 ‘말씀 중심 소그룹 구조와 실제 적용 사례’를 주제로 강의하며 소그룹 목회의 방향과 실제적인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 소그룹목회연구원의 이상화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총 4차례에 걸친 워크숍을 진행했다. 참여 교회들은 워크숍을 통해 소그룹 사역의 원리와 운영 방안을 배우는 한편, 각 교회의 목회 환경과 성도 구성, 기존 조직 등을 고려해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을 이어왔다.

현재 프로젝트에는 LA장로교회, 더섬기는교회, LA마가교회, 나성서남교회, 아름다운교회, 어노인팅교회, 얼바인 새교회, 우리가교회, 크로스교회, 한인필그림교회, 새생명오아시스교회, 평강교회, 평화교회, 올림픽장로교회, 치노밸리 아름다운교회 등 총 15개 지역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각 교회는 획일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보다 교회의 형편과 목회적 필요에 맞춰 소그룹 사역을 구체화하고 실제 목회 현장에 적용해 왔다. 이번 중간발표회는 이러한 과정에서 무엇이 계획대로 진행됐는지, 어떤 부분에 변화가 필요했는지, 그리고 실제 교회와 성도들에게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참여 교회들은 이날 발표에서 △당초 계획과 그동안의 진행 사항 △현장 적용 과정에서 수정된 계획과 운영 방식 △소그룹 사역을 통해 나타난 구체적인 변화와 열매 및 실제 사례 △사역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 등 네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각 교회의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월드미션대학교 소그룹 사역센터, 기독일보, 소그룹 세미나
(Photo : 기독일보) 월드미션대학교 소그룹 사역센터와 기독일보가 공동 주최한 '소그룹 세미나'에서 유경재 목사(나성북부교회)가 '소그룹 중심 목회 사역의 실제'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성과 보고보다는 실제 목회 현장에서 소그룹 사역을 적용하면서 발견한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점검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교회마다 규모와 목회 환경이 다른 만큼, 계획 단계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한 방법들도 공유될 예정이어서 참여 교회 간 실질적인 경험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그룹이 단순한 교회 내 조직이나 프로그램을 넘어 성도들이 말씀과 삶을 나누고 서로를 세워가는 공동체로 자리 잡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소그룹 사역을 통해 교회의 본질 가운데 하나인 ‘사람을 세우는 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교회가 더욱 건강하고 역동적인 공동체로 세워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중간발표회는 그동안의 사역을 평가하는 동시에 앞으로 남은 프로젝트의 방향을 재정비하는 전환점이 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각 교회의 실제 사례와 경험을 토대로 효과적인 소그룹 사역 모델을 더욱 구체화하고, 참여 교회들이 남은 기간 동안 보다 안정적으로 사역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월드미션대학교와 기독일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현장 경험과 사례들이 향후 미주 한인교회의 소그룹 사역 활성화를 위한 실제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