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자 최윤식 박사는 지난 9월 25일 벨뷰한인장로교회(담임 이동철 목사)에서 열린  '미래 교육 세미나'에서 이민교회의 자산을 살려 다음 세대를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박사는 '교회 교육이 살아야 한다'는 주제로 한국교회의 인구 변화와 미주 한인교회의 특성을 함께 살펴보며, '자녀들이 가족과 함께 교회에 나오는 현재의 기반을 신앙 전수로 이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박사가 이날 제시한 미국 동부 한인교회 자료에 따르면, 태어날 때부터 교회에 출석한 비율은 81%로, 그가 비교한 한국교회 자료의 58%보다 높았다. 

그는 자녀가 부모를 따라 교회에 나온다는 사실만으로 신앙 전수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녀가 부모와 함께 교회에 출석하는 환경이 미주 한인교회의 '굉장히 중요한 자산이자 신앙 계승의 발판'이라고 평가했다. 

자녀가 부모를 따라 교회에 나온다는 사실만으로 신앙 전수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자료를 소개하며, 교회가 이들을 품을 교육 체계와 환경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신앙 전수에는 부모 세대만이 아니라 교회 전체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세대를 세우려면 교회의 온 세대가, 모두 마음을 모아 헌신해야 된다"며 "부흥은 교인 수가 크게 늘어나는 것에 앞서 교회의 신앙과 사명, 자녀들의 믿음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30·40대와 교회학교의 관계에도 주목했다. 자녀를 둔 30·40대가 없으면 교회학교를 이어가기 어렵고, 교회학교가 약해지면 자녀의 신앙 교육을 중시하는 가정이 떠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박사는 "3040 세대가 있는 교회는 주일학교가 운영될 수 있는 여력이 있게 되고, 다른 측면에서는 주일학교를 세우면 3040 세대가 교회로 올 수 있게 되듯 두 세대가 서로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주 한인교회 가운데 100명 미만 교회의 비율이 한인 PCA 교회 76%, 미국 전체 교회 67%, 한국교회 69.9%로 교회 규모가 작다는 것을 이유로 다음 세대 사역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