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Mi 선교회(대표 정태회 목사)가 파키스탄 복음화를 위한 선교기금 마련의 밤을 개최하고, 오는 2027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현지 교회들과 함께 대규모 복음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DCMi는 지난 19일 워싱턴주 어번 그레이스 커뮤니티 처치(Grace Community Church)에서 파키스탄 선교기금 마련 행사를 열고, 파키스탄의 선교 현실과 현지 교회 상황을 알리는 한편 2027년 복음축제를 향한 비전을 참석자들과 나눴다.

2027년 복음축제는 이슬라마바드 지역 교회들의 초청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DCMi는 현지 교회 지도자들과 만남을 갖고 기도와 협력으로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역은 대규모 전도집회에 그치지 않고 현지 교회의 연합과 기도, 영적 부흥, 복음 전도와 제자훈련을 함께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파키스탄은 전체 인구의 96% 이상이 이슬람을 믿는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로, 기독교인은 전체 인구의 2%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수에 불과하다.

파키스탄의 많은 기독교인들은 도시 내 좁은 빈민지역에 밀집해 생활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수많은 가정이 전기와 상하수도, 깨끗한 식수 등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조차 충분하지 않은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안정적인 직업을 얻는 데 제약을 받고, 상당수가 저임금 노동이나 위험하고 열악한 위생·청소 업무, 또는 부유층 가정의 가사노동 등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파키스탄 교회들은 신앙을 지키며 예배와 복음 전파를 이어가고 있다.

파키스탄 헌법은 이슬람을 국교로 규정하는 동시에 국민의 종교 활동의 자유도 보장하고 있으며, 현지 그리스도인들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공개적으로 예배하며 신앙을 지켜가고 있다.

DCMi 파키스탄 선교기금 마련의 밤에서 참석자들에게 파키스탄 선교 비전과 향후 사역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DCMi 파키스탄 선교기금 마련의 밤에서 참석자들에게 파키스탄 선교 비전과 향후 사역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이슬라마바드의 교회들은 교회와 교단을 넘어 복음 전도와 영적 부흥을 위해 연합하고 있으며, DCMi는 현지 지도자들과 협력해 2027년 복음축제를 교회가 더욱 견고하게 세워지고 지속적인 복음 전도와 제자훈련으로 이어지는 계기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DCMi는 이번 파키스탄 선교를 일회적인 집회가 아닌, 복음 전파와 현지 교회 강화, 지도자 양성으로 이어지는 장기적인 선교 사역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 내 교회와 성도들에게도 기도와 재정 후원으로 동역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태회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파키스탄을 향한 새로운 복음의 문을 열고 계시다"며 "파키스탄의 영혼들이 복음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 안에서 자유와 구원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열어가시는 선교의 역사에 함께 동참하자"고 촉구했다.

파키스탄 선교기금 마련의 밤에 특별 출연한 Agape Art Mission이 한삼춤을 선보이고 있다.
파키스탄 선교기금 마련의 밤에 특별 출연한 Agape Art Mission이 한삼춤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파키스탄 선교 비전 소개와 함께 Agape Art Mission의 한국 전통무용 공연도 펼쳐졌다. 한삼춤을 비롯한 한국 전통문화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동시에 문화와 선교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사했다.

DCMi는 정태회(David Chung) 선교사가 설립한 국제 선교단체로, "복음을 전하고(Reach People), 지도자를 세우며(Teach Leaders), 나라를 변화시킨다(Transform Nations)"는 사명을 중심으로 세계 선교를 펼치고 있다.

특히 대규모 복음집회와 함께 현지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를 훈련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세울 수 있도록 돕는 지도자 양성을 주요 선교 전략으로 삼고 있다.

그동안 캄보디아, 네팔, 르완다, 케냐, 나이지리아, 미얀마, 에티오피아, 코트디부아르 등 여러 국가에서 현지 교회들과 협력해 복음축제와 목회자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해 온 DCMi는 2027년 파키스탄 복음축제를 앞두고 현지 교회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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