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나이지리아 중부 플래토주에서 무장세력의 잇따른 공격으로 기독교인 최소 8명이 숨졌다고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모닝스타뉴스(CDI-MSN)가 9월 21일 보도했다. 공격은 바르킨 라디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9월 20일 바르킨 라디 지역 도로와 바부제 인근 마라반 칸토마 지역에서는 침례교회 목회자와 교회 직원이 무장괴한의 공격으로 숨지고, 목회자의 아들이 중상을 입었다. 인근 판 지역 란티디 마을에서도 같은 날 기독교인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매체 트루스 나이지리아에 따르면, 범인들은 인근 3개 마을을 동시에 공격했다. 주민들을 대피시키려던 지역 자경단과 경찰·군·국가정보국(DSS) 요원들이 대응에 나섰으며, 군은 장갑차를 배치하고 공중을 향해 대공포를 발사했다. 경찰과 DSS 요원들이 무장세력에 제압됐으며, DSS 요원 1명이 부상을 입고 경찰 장갑차 1대가 파손됐다는 목격자 증언도 나왔다.
주민들은 범인들이 주요 도로를 장악해 주민들의 탈출로를 차단했다고 전했다.
하루 전인 9월 19일 저녁에는 가나-롭 마을로 향하던 주민들이 매복 공격을 받아 5명이 숨졌다. 주민 쟈크델 스테판은 사망자를 사담 일리야(Sadam Iliya·43), 우마르(Umar·18), 탈리크(Talik·35), 버나드(Benard·38), 실림(Silim·37)으로 확인했다.
9월 18일에는 라콕 마을에서 기독교인 1명이 살해됐으며, 9월 15일 NTV 마을에서도 무장괴한의 공격으로 3명이 사망했다는 지역 주민의 증언이 나왔다.
이번 연쇄 공격은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 공동체를 둘러싼 폭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픈도어의 2026년 기독교 박해국 목록에 따르면,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 신앙 때문에 살해된 기독교인은 전 세계적으로 4,849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3,490명이 나이지리아인이다. 나이지리아는 세계 기독교 박해국 중 7위를 기록했다.
한편 나이지리아의 폭력 사태에는 여러 무장세력과 지역 갈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오픈도어는 보코하람과 ISWAP, 무장 풀라니 세력, 무장 '도적' 등을 주요 폭력 행위자로 언급하고 있으며, 북서부에서는 라쿠라와가 활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라쿠라와는 JNIM과 연계된 조직으로 지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