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치노힐스 갈보리교회 잭 힙스(Jack Hibbs) 목사와 교인들이 한국의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와 교회들을 위해 기도했다.

최근 이 교회 예배 쇼츠 영상에는 한국교회가 직면한 신앙의 위기와 종교 자유 침해 상황을 놓고 함께 중보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잭 힙스 목사는 "어젯밤 급히 손현보 목사에 관한 소식을 들었다"며 "한국의 형제자매들이 조롱과 모욕, 실직, 심지어 체포의 두려움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산주의가 한국 사회 안에 스며들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힙스 목사는 "우리 중 많은 이들의 아버지가 한국전쟁 세대에 속해 있었다. 그러므로 한국의 상황은 단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미국인에게도 개인적인 문제"라며 "이제 우리가 일어나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우리는 너무나 안락한 신앙에 익숙해 있다. 그러나 오늘날 세상 곳곳에서 복음을 지키기 위해 생명을 내놓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지금 우리의 기도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 아버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이 상황을 알고 있으며,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이를 다루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부당하게 감금된 우리의 형제들과 협박과 폭력으로 침묵당한 목회자들이 속히 풀려나게 해 주십시오"고 기도했다.

또한 "비무장지대의 철책이 주님의 발걸음을 막을 수 없습니다. 북한 땅에도, 중국에도 주님의 나라를 세워 주소서. 모든 정부가 하나님의 땅 위에 서 있습니다. 주의 말씀과 복음이 온 땅에 전해져 수많은 영혼이 구원받게 하소서"라고 중보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미국 사회도 혼란 속에 있습니다. 민주당은 완전히 사회주의로 기울었고, 일부 공화당원들도 같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약해져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흔들리면 전 세계의 자유도 함께 흔들릴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교회를 깨워 주소서. 주의 이름이 영광 받게 하소서"라며 기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