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할리우드 배우 가빈 카살레뇨(Gavin Casalegno)가 SNS를 통해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회개의 중요성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고 27일 보도했다.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 인기 시리즈 '그 여름 우리는'(The Summer I Turned Pretty)에서 주인공 제레마이어 피셔 역을 맡아 이름을 알린 그는 최근 수백만 팔로워와 함께 기도와 성경 말씀을 나누며 대중적인 신앙 전도자로 자리 잡고 있다. 

CP는 카살레뇨가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해 청춘 성장 드라마로 주목받았으며, 이제는 틱톡(TikTok)을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앙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에서 "하나님은 일요일에만 믿는 당신이 아니라, 당신의 전부를 원하신다"며 lukewarm Christian(미온적인 그리스도인)이 되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당신의 힘이 당신 자신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님을 깨달을 때가 가장 강할 때"라며, 삶과 관계, 일에 있어 하나님께 의지하는 태도가 어떻게 자신을 변화시켰는지 고백했다. 

2024년 게시한 '하나님의 사랑과의 개인적인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회개가 인생의 전환점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회개해야 했다. 스스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했다. 그때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텍사스의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한 그는 SNS와의 거리두기를 통해 마음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밝혔다. 한 인터뷰에서 "인스타그램 같은 앱을 지우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진정한 안식을 찾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간호사인 체이앤 킹(Cheyanne King)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의 아내 역시 자신의 SNS에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남편을 소개하며, 간호사로서 의료 현장에서 예수의 빛을 전하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체이앤은 "예수님께 감사드린다. 의료 현장에서 사람들을 사랑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CP는 카살레뇨 부부가 최근 신앙을 바탕으로 한 의류 브랜드 '카이 로(Kai Lo)'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카살레뇨는 "단순히 옷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이 스스로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과거 '당신의 불안은 거짓말이다'라는 글귀가 적힌 옷을 입고 낯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 경험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최근 할리우드에서는 카살레뇨를 비롯해 크리스 프랫(Chris Pratt), 트렌트 하먼(Trent Harmon) 등 여러 유명 인사들이 신앙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며 주목받고 있다. 프랫은 최근 인터뷰에서 "예수님을 위해 서는 것이 나에게 가장 중요하다"며 "자녀들에게 기도의 힘과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