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명한 기독교 변증가이자 라디오 프로그램 ‘라인오브파이어’ 진행자인 마이클 브라운(Michael Brown) 박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의 부흥』이라는 칼럼을 크리스천포스트에 기고했다.

브라운 박사는 “우리는 주님에 대한 두려움의 부활, 하나님에 대한 경외와 존경심의 회복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는 생사가 달린 문제”라며 “말씀은 주님에 대한 두려움이 지혜와 지식의 시작이며(시 111:10; 잠 1:7) ‘주님을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라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한다’(잠 14:27)고 말한다”고 했다.

그는 “주님을 향한 경외는 육체나 영적으로 당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께서 불과 천둥으로 시내산에 내려오셔서 ‘그분을 향한 경외가 너희 앞에 있어 너희로 범죄치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출 20:20)고 말했다. 또 잠언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잠언 8:13)고 말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그분에 대한 경외심을 되찾아야 한다. 히브리서는 ‘그러므로 우리가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찌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니라’( 12:28-29)”라며 “당신은 소멸하는 불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장난칠 수 없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진정으로 그분을 알고, 친밀하고 개인적으로 교감하는 사람들은 그분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고, 미워하는 것을 미워할 것이다. 이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일을 결코 하찮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죄를 경시하거나 거룩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 - 바로 옆집의 기독교인이나 TV 설교자이든지 - 이들은 주님을 진정으로 만나지 않았다고 확신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스랍(seraphim)이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라고 선포한 하나님을 뵌다면, 당신도 이사야처럼 ‘내게 화가 있도다! 내가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살며, 내 눈은 이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노라(사 6:3, 5)’라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제야 우리는 은혜와 자비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때 십자가의 권능과 피의 아름다움을 진정 깨달을 수 있다. 그때 아버지의 사랑의 깊이와 그분의 용서의 기적에 감사하게 된다. 그때 어떤 주저함도 없이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외치게 된다(사 6:8)”라며 “따라서 유다는 우리에게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이라도 싫어하여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유 1:22-23)고 권고한다”고 했다.

브라운은 “위대한 신성한 계시의 현실을 살면, 우리는 모든 외적인 것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것은 우리를 행함과 진리에 있어 제자로 만들며, 참되고 거룩한 경외함 속에서 살게 해준다.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모든 창조물 가운데 하나님 보시기에 숨겨진 것은 하나도 없다. 모든 것이 드러나고 우리가 그에게 설명해야 할 그의 눈앞에 드러난다(히 4:13). 그분이 모든 것을 바로잡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언젠가 해명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리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신다(갈 6:7-8)”며 “한 사역이 복을 받는다고 해서 주님이 그것을 온전히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다. 한 교회가 성장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그것을 온전히 지지하시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회개할 시간을 주시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위험한 것은 성령을 어떻게든 이용할 수 있다는 발상이다. 마치 주님이 우리에게 기름을 부어 은사를 주신 후에, 우리가 그 은사를 자신의 위대함을 위해 사용하거나, 초자연적인 선물이 우리 죄를 어떻게든 덮어줄 수 있는 것처럼 여기는데 이는 위험하다”며 “이런 것이 사람들의 눈에는 잠시 동안 통할지 몰라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잠시도 통하지 않는다. 거룩한 경외 속에서 걷도록 하자”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