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저도 따라 부활할 것입니다!"
한인동산장로교회(담임 이풍삼 목사)가 31일 부활주일예배를 드리고 예수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성도들은 이풍삼 목사의 인도에 따라 설교에 앞서 반갑게 부활절 인사를 서로에게 건넸다.
이 목사는 이날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눅24:1-6)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것이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신비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우리도 부활할 것을 믿는 우리가 복된 자들"이라면서 "사복음서의 시작은 다 달랐지만 마지막은 모두 부활로 종결된다. 오늘날 우리가 이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하는 자들"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부활의 기록에 대해 "누가는 의사였고 당시 의사는 지금의 전문의 개념과 달리 모든 영역의 진료범위를 공부해야 했다"면서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은 당시 의사였던 누가의 기록이다. 그 증인의 기록이 오늘의 본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목사는 "부활을 믿는다면 지금 달라져야 한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지금 바로 변화가 있어야 한다"면서 "하나님 앞에 다 부활할 것이기 때문에 그 앞에서 돈이나 명예, 건강의 문제 모두 해결이 된다. 돈이 있어도 없어도 부활한 우리는 주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부활을 믿는 성도들은 내 시간이 아무리 바쁘다 해도 하나님께 드릴 수 있고, 자기의 귀한 것도 남에게 양보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부활의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겁날 것이 없다. 예수님의 이름을 전하다가 순교했던 많은 사람들은 다 부활의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라면서 "그렇기에 부활을 믿는 우리는 매일 매일이 달라져야 할 줄 믿는다. 다시 하나님 앞에 설 것을 생각하면 바뀔 수 있다. 예수님을 정말로 믿는다면 달라야 한다. 부활을 믿는 것에서만 끝나지 않고 이 복음을 전하며 전도하는 성도들이 되자"고 권면했다.
이날 1부 예배는 호산나 찬양대가 부활절 찬양을, 2부 예배에서는 임마누엘 찬양대가 '죽임 당하신 어린양'을 합창했다. 2부에서는 특순으로 동산 관현악기팀의 연주도 이어졌다.
예배 후에는 30대 여성도들로 구성된 브리스가 선교회가 준비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친교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