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고 안성진 목사 가족이 개최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올해는 12월 10일(주일) 오후 4시 30분부터 린우드 트리니티 루터란교회(6215 196th St. SW, Lynnwood, WA 98036)에서 열린다.
시애틀 지역 최고 연말 음악회로 주류 및 한인사회에서 큰 사랑을 받아 온 '머킬티오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시애틀연합장로교회(담임 심우진 목사)를 설립한 고 안성진 목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가족들의 음악 재능에 대한 감사'를 지역사회에 보답하길 원해 1993년부터 시작됐다.
시애틀 한인사회 및 미국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관빈 씨가 음악감독을 맡은 이번 콘서트는 특별히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 음악인들이 함께 교류하며 단합의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콘서트는 환상의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비롯해 고 안성진 목사의 손자 박관빈 씨의 바이올린 연주, 안성진 목사 가족들과 친구들의 앙상블, 현악 3중주, 남성 합창, 워싱턴챔버앙상블이 다양한 순서를 맡았다.
음악회를 준비하는 안 목사의 가족들은 ""음악을 통해 주류사회와 우정을 나누고 서로 이해와 사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이 되길 원한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성탄의 기쁨과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초대했다.
한편 한편 국민훈장을 수상한 아동 문학가이며 기독교 교육자였던 고 안성진 목사는 평양과 대구, 서울에서 목회했으며 시애틀에서 2개, 캐나다 밴쿠버에서 1 교회를 개척했다. 그는 서울에서 기독교 어린이 문화관을 창설하고 평생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사역으로 헌신했었다. 특별히 청소년들과 어린이, 주일학교 교사들을 위한 책을 80여 권 발간하기도 했다.
문의:(425)346-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