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턴 소재 더섬기는교회(담임 김영일 목사)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멕시코 멕시칼리에서 단기 선교로 섬겼다. 단기선교는 프론떼라 선교회(Frontera Mission) 김용인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이곳에서 10년째 계속되고 있다.
27년째 멕시칼리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용인 선교사는 멕시코 선교사로는 가장 오래되었다. 프론떼라 선교회를 통해 8개 현지인 교회가 개척되었고, 공동체 마을과 마약재활원, 장애인 학교 등 여러 가지 사역을 하고 있다. 특히 더섬기는교회 김영일 목사는 이곳 현지 프론떼라 신학교 학장으로 8년째 섬기고 있다.
이번 선교는 북가주의 더나누는교회와 새빛교회, 실로암 라스모교회 등 작은 교회들이 연합으로 총 17명이 다녀왔다. 저녁 집회 강사로는 도미니카 선교사였던 한승근 목사가 나서 말씀과 기도회로 은혜를 선사했다.
교회 측은 "도착하자마자 119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였다. 이튿날에는 무려 123도까지 올라 갔지만 팀원들이 한 번도 투정 부리지 않고 오히려 도리어 함께 서로 격려하며 함께하는 모습이 더욱 은혜가 되었다. 특히 7살부터 초,중,고 청년, 장년까지 83세의 어르신까지 참석한 단기선교는 더더욱 은혜스러운 선교가 되었다"고 전했다.
매일 저녁 현지인 3개 교회 부흥회를 위해서 오후 5시부터 시작 된 노방전도는 120도가 넘나드는 상황에서도 7살 어린이와 82세의 장로까지 모두가 뛰어다니면서 전도지를 돌렸다. 저녁 7시부터는 한승근 선교사가 부흥회를 인도했다. 이 시간은 말씀을 들은 현지 교인들과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이 됐다.
단기선교팀은 또 매일 저녁 VBS를 통해 예수님을 전했다. 또한 현지인 교회 아이들은 6-7불이되는 수영장을 가기란 힘들다. 이번 선교에 참석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100명이 넘는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에 가서 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현지 사역자 부부들을 유명한 식당에 초대해 교재를 나누고 사모들에게는 위로금을 전달했다. 마지막에는 7개 교회 교인들을 초청하여 집회를 한 후 200인분 가량의 스테이크 타코를 준비해 큰 잔치를 베풀었다.
이번 단기선교는 멕시코 단기 선교를 위해 참석한 단원들의 열정 뿐만 아니라, 몇몇 작은 교회들의 후원으로 이뤄졌고, 호주와 한국에서는 풍성한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물질과 기도로 함께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