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장로회 신학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나승필 박사가 집필한 신간 『창세기 1-11장의 역사-과학적 조명과 예수의 복음』이 CLC(기독교문서선교회)에서 출간됐다. 저자인 나승필 박사는 현재 독일에서 유럽의 난민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이상명 박사(미주장로회 신학대학교 총장)는 추천사를 통해 "독자는 이 책의 페이지마다 창세기 원 역사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내러티브를 오가며 그들의 상관관계를 진지하게 탐문하는 저자를 만나게 될 것이다. 때로는 성경 언어(문법), 역사와 과학의주요 테이터를 가져와 자기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저자의 능숙함도 이 책을 읽는 묘미를 더한다"고 평했다. 저자에 대해서는 "독일에서 공학으로 학문 여정을 시작한 저자는 조직신학, 성서학과 선교학을 전공한 실천적 신학자이다. 현재 유럽을 무대로 국제 난민 선교와 국제 다민족 목회를 하면서 신학교수로도 사역하고 있는 저자는 테오리아(theoria)와 프락시스(praxis) 사이의 경계나 구분 대신 조화와 일치를 추구하는 통전적 신학자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저자는 원역사를 다룬 창세기 본문에 대한 문헌연구나 고등비평적 해석을 지양한다. 저자는 창세기 1-11장으로부터 선별한 다양한 주제와 그로부터 도출한 여러 의미가 예수께서 전하신 복음과 어떻게 연결되어 구원의 완성으로 이어지는지를 탐색한다. 이 책은 바로 이 과제를 해결하려고 떠나는 저자의 진지한 신학 여정을 보여준다"면서, "창세기 원역사를 토대로 예수 복음을 프로스펙트(prospect)하거나 반대로 예수 복음의 빛에서 창세기 1-11장이 갖는 의미를 리트로스펙트(retrospect)하기를 원하는 독자라면 이 책을 신학 여정의 동반자로 삼으실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의원 박사(전 총신대학교 총장, 현 AETA 대표)는 "저자는 창조 기사와 원역사를 실제 역사와 과학적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시각을 독자들에게 제공하면서 성경이 말하는 창조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그리스도인들이 창조적 과학이나 성경적 과학 그리고 역사적 사실을 도외시하고 인지하지 못한 채 피상적인 믿음으로만 접근하여 스스로 회의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라고 지적한다. 다른 한편, 그는 무신론주의자들과 진보주의 신학자들이 근거 없는 편집, 조작, 추가, 결집, 더 나아가 타종교와 이방 신화적 해석를 도입하여 성경을 고대 시대의 종교적 표현으로 국한하면서 성경 진리를 왜곡시켰다고 강렬하게 비판한다. 저자가 언급하듯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은 성경 전체를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닫고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창세기의 원역사인 1-11장에 대한 바른 이해와 이와 밀접하게 연결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반듯이 필요하다"고 서평했다.

덧붙여, "저자의 염원처럼 이 책이 목회자들과 신학도들뿐 아니라 진화론의 허구에 빠져 하나님을 외면하는 지성인들에게 창조와 복음 그리고 이와 함께 인생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유익한 길잡이가 되리라 확신하며 추천한다"고 밝혔다.

박신배 박사(강서대학교 구약신학 교수)는 "이 책은 다양한 과학적 사회 문화적 관점과 지식을 적용하여 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창조와 성경 신학의 다양한 관심 주제들을 알기 쉽고 논리적으로 설명한다."고 추천했다.

최용준 박사(한동대학교 교수)는 "이 책은 특별히 창세기 1-11 장을 분석하면서 창세기 원역사가 결코 비과학적이 아님을 다양한 측면에서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나아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창세기 원역사와 통일성 안에서 얼마나 위대한지를 강력하게 변증하고 있다. 신앙과 과학 간의 관계에 대해 확신이 없는 분들은 이 책을 통해 분명한 해답을 얻게 될 것을 확신하면서 일독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라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