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섬기는교회(담임 안선홍 목사) 임직감사예배가 미주성결교회 동남지방회(회장 지윤병 목사) 주관으로 23일(주일) 오후 5시 드려졌다.

예배는 이경원 목사(동남지방회 서기)의 대표기도, 국승호 목사(동남지방회 부회장)의 빌립보서 3장 12-14절 성경봉독, 카리스 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안선홍 목사가 ‘공개적인 경주의 시작’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애틀랜타섬기는교회 임직감사예배
(Photo : 애틀랜타섬기는교회 임직감사예배)

안선홍 목사는 “창립 14주년 임직예배를 통해 일군을 세우게 된 것이 기쁘고, 함께 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직분자는 교회에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건강한 교회는 하나님의 질서가 세워지는 교회이며, 직분자는 그 통로라고 할 수 있다. 직분을 받는 다는 것은 이 경주가 개인적인 경주에서 공개적인 경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 목양에 참여하고 고난에 참여한다는 뜻인데, 이 고난은 고난으로 끝나지 않고 종국에는 영광으로 이어지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란다. 이것을 명예로 오용할 때는 ‘독’이 된다. 스물 여섯 분의 직분자들 모두 큰 책임과 헌신의 멍에가 더해지는 것이고, 이 짐을 지워주는 목사로서 기쁨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종국을 알기에 직분자들께서는 모든 성도가 안스러울 만큼 힘써서 헌신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사무엘서 6장에, 언약궤를 옮기는 소는 혼자 멍에를 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일군들이 한번에 세워지는 것은 처음이자 교회의 큰 축복이다. 목표지점까지 도달하기에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 믿음과 순종의 균형, 말씀과 기도의 균형, 영성과 사역의 균형, 지혜와 지식의 균형, 하나님께 대한 신실함과 사람에 대한 성실함의 균형, 예배와 전도의 균형, 그리고 은혜와 거룩의 균형이다. 이 균형을 잃으면 아름다움을 잃게 된다. 이제는 개인과 가족을 위해 눈물 흘릴 뿐 아니라 십자가를 향해, 교회를 위해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함께 울자. 울며 씨를 뿌리는 자가 되어 달라”고 권면했다.

안수식에서 안수위원들은 임직자 한 명 한 명을 안수하고 기도한 뒤 임직패를 증정했다.

권면사에서 동남지방회 회장 지윤병 목사는 세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는 분명한 소명의식을 가지라, 둘째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의 생각을 가지라, 셋째는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는 직분자가 되라는 것이다.

애틀랜타섬기는교회 임직감사예배
(Photo : 애틀랜타섬기는교회 임직감사예배)

축사를 전한 손정훈 목사(연합장로교회)는 “소명과 사명이 있다. 우리를 부르시고 보내신다. 세상에서 부름 받은 자들에게 사명을 주신다. 소명과 사명이 항상 드라마틱하게 오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부르시고 그 부르심에 순종하면 사명을 주신다. 이 자리는 바로 그 사명을 공식적으로 받는 자리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과거와의 단절이 아닐까 싶다. 왕년에 잘나가던 기억도 과거의 큰 상처도, 혹여 실패와 아픔도 다 단절하고 오직 기억할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이제 주님께서 새 일을 행하실 것이다”고 축복했다.

모든 예배는 최낙신 원로 목사(미주성결교회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쳐졌다.

이날 임직을 받은 교회 일군들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명예장로 추대=김현순, 백민현, 이원영, 정정관, 시무 장로 취임 및 장립=김병규, 이기재, 명예권사 추대=김명은, 여순자, 홍명숙, 시무권사 취임=고미성, 김미화, 김샤론, 김영자, 박숙자, 손승민, 송해순, 신연숙, 신영란, 양관희, 오혜정, 이보영, 이영선, 채인옥, 최정미, 최지원, 황희자 총 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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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애틀랜타섬기는교회 임직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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