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덕신 전도사가 십자가은혜교회와 남가주벧엘교회 집회를 끝으로 40일간의 미주투어 공연을 마쳤다.
(Photo : 기독일보) 최덕신 전도사가 십자가은혜교회와 남가주벧엘교회 집회를 끝으로 40일간의 미주투어 공연을 마쳤다.

"나에 대한 실망으로 절망이 나를 덮을 때... 하나님께선 나에게 '실망하지 않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나의 부족함을 미리 아시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나, 갈망, 주를 찬양, 그이름, 시23편...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곡을 작곡하며 한국 CCM 역사의 이정표를 세웠던 그가 13년만에 다시 우리곁을 찾았다. 13년 전 어려움을 겪으며 주님만 자랑하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사는 최덕신 전도사가 남가주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미동부에서 시작한 40일간의 미주투어를 마쳤다.

지난 9일과 10일 십자가은혜교회(담임 이민규 목사)와 남가주벧엘교회(담임 오병익 목사)에서 각각 찬양집회를 인도한 최덕신 전도사는 찬양하는 내내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했다. 최 전도사는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한 모습이 우리의 모습인데 자꾸 본질이 아닌 다른 것으로 대체하려 한다"면서 "하나님의 은혜만이 연약한 나를 붙드시고 회복시킨다"고 고백했다.

그는 “주님은 우리의 모든 아픔과 현실 속에 동참하신다. 같이 아파하시고 같이 눈물 흘리신다”고 말하며 송명희 시인이 작사하고 자신이 작곡한 '동참'을 부르며 이민생활에 지친 성도들을 위로하는 은혜로운 집회를 가졌다.

한편, 최덕신 전도사는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활동하며 본국과 미주 한인교회를 찾을 예정이다. 이번 미주 공연에는 'plan-z'라는 이름으로 데뷔한 그의 아들 최의선 형제도 함께하며 은혜로운 집회에 동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