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베델교회는 이민교회, 혹은 디아스포라 교회입니다. 한국 고향을 떠나온 이민자들, 주재원들, 유학생들 그리고 정년퇴직하여 새로운 삶을 찾아 이사 오신 분들을 위해 약 반세기 전에 이곳 남가주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거시적인 눈으로 보면 소수 민족을 위한 교회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교회 역사 반세기를 향하여 가고 있는 교회로서 지역사회를 넘어 세계 선교를 사명으로 품고 가는 교회입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를 독립시켜 한 캠퍼스에서 교회 학교를 같이 세워가는 파트너십으로 믿음의 전수를 실천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크리스천 클레시컬 기독교 학교를 설립하여, 미국 주류 사회에 건강한 영향력을 미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삶은 ‘편안한 삶’을 약속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 함께 살아가는 신앙의 여정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평안의 삶’을 약속하셨습니다. 그 길을 같이 가는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웃고, 함께 우는 샬롬(평강)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를 원합니다. 그때, 우리 교회는 디아스포라 교회 답게 한국적인 교회로만 머무는 교회가 아니라, 세계를 품고 웅비하는 건강한 교회가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 이 지역의 시대적 사명을 깨달아, 얼바인을 넘어, 남가주와 미국을 넘어 역동적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교회로 하나님께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