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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일보
100세의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8일 중국을 깜짝 방문한 것은 중국과의 군사 관계 개선을 긴급히 필요로 하는 미국의 다급한 입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중국 전문가가 주장했다.미국 외교계의 거두인 키신저 전 장관이 베이징을 찾아 가장 먼저 만난 이는 미국의 제재 대상인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이다.다만 미 국무부는 지난달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측으로부터 키신저의 방중 계획을 전해 들었다면서, 키신저의 방중은 개인 자격으로 이뤄졌고 미국 정부를 대표해서 간 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