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 KUMC 여선교회 연합회는 지난 11일 시카고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헌신예배를 드리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이날 예배에는 연합회 산하 14개 교회 목회자,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메웠다.

이날 ‘주안에 거하는 자’ (요일3:23~24)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성자 목사 “자기 자신과 하나되고 주님과 하나되고 이웃과 하나돼야 한다”면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일해 나가면 하나님께 큰 영광 돌리는 여선교회 연합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교 이후에는 참석 회원들이 성찬식과 함께 감사와 결단의 기도를 드리는 시간이 이어졌다. 박미숙 목사의 집례에 따라 성찬예식을 거행한 회원들은 각자의 이름이 적힌 띠를 다른 회원들의 띠와 서로 연결시켜 커다란 원으로 엮었다. 그리고 나서 회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심으로 주님과 온전히 연합하며 자녀된 본분과 제자된 의무를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의 기도문을 함께 낭독했다.

이날 예배 이후 진행된 정기 월례회에서는 2009년 연중사업계획안을 확정짓고, 3월에 있을 세계기도일, 봄잔치 행사와 관련된 세부사항 등이 논의됐다. 특히, 여교역자와 사모들을 위로하기 위해 열리는 봄잔치를 위해 각 교회별로 음식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봄잔치는 오는 3월 13일 살렘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