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성화를 칭의의 조건인 양 주장하는 사람들
'구미삼년불위황모(狗尾三年不爲黃毛)'라는 말이 있습니다. "개 꼬리 3년 묻어 두어도 황모(붓 만드는 데 쓰이는 족제비 털)가 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비슷한 영어 경구에 "A crow is never whiter for washing herself often"이 있는데, "까… 잔인하게 이기지 말라: 카노사의 투쟁 혹은 굴욕
운동 경기를 하면, 반드시 한 쪽은 이기고 다른 쪽은 진다. 특히 복싱 경기처럼 두 사람이 하는 경기에서는 이런 부분이 더욱 도드라진다. 경기가 끝나면 이긴 자는 펄쩍 펄쩍 뛰며 환호하고 주먹을 휘두르면서 기뻐한다. 그러… 알코올 남용과 가정 불화로 해임된 목사의 솔직한 고백
지난 7월 알코올 남용 및 가정 불화로 뉴스프링교회 담임목사직에서 해임된 페리 노블 목사가 최근 처치리더스닷컴 페이지에 자신의 근황과 심경을 전했다. 특히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공개하면서 치유를 위해 계속 기도해달… [권 준 목사의 아침편지]복음의 뿌리를 굳게 내리고
저에게 맡겨진 한국에서의 모든 사역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가 속해 있는 노스웨스트 코스트 노회의 목회자와 리더들 21명은 한국 교회 [김형태 칼럼] 만남의 축복: 배우자와 친구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다. 인(人)이란 글자 모양은 두 사람이 서로 기대어 서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한 사람이 지나가도 '人'이 지나간다고 하지 않고 '人間'이 [칼럼] 그리운 어머니의 행주치마
엊그제만 해도 찌는 듯 불덩이 같은 더위가 맹렬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벌써 가을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살며시 두드리며 속으로 파고들어 옵니다. ‘예수쟁이’들이 할 일은 무엇인가… 복음 전함의 진정한 의미는
어느 방송사 앵커의 브리핑이 연일 화제입니다. 거창하거나 엄청난 특종 때문이 아닙니다. 그저 있는 그대로 드러난 사실 그대로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을 대변 [정기정 칼럼] 골리앗은 유도미사일에 맞지 않았다
우리는 주일학교 때부터 다윗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아무리 어리고 연약한 아이라도 하나님만 함께 하시면 던진 돌이 유도 미사일처럼 날아가서 적을 쓰러뜨릴 수 있다는 이야기로 말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은 돈으로 사거나 팔 수 없는 것”
1517년 10월 31일, 비텐베르크 대학교회 출입문 광고판에 루터가 95개 항목으로 된 논의 제목들을 꽂아 놓은 이유는 지 [김성민 칼럼] 개구리 뒷다리
한 번은 어떤 분이 평균보다 비교적 키가 큰 편에 속하는 나에게 무엇을 먹어서 그렇게 컸냐는 질문을 하셨다. 그때 과연 나는 무엇을 먹고 자랐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도대체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를 않… [민종기 칼럼] 선거와 공적 신앙
“정치적 무관심의 대가는 자기보다 못한 사람의 통치를 받는 것이다.” 이 유명한 구절은 플라톤이 저술한 <<공화국>>이라는 책에 나오는 말입니다. 플라톤의 스승 소크라테스가 트라시마코스의 주장 “정의는 강자의 이익”… [민종기 칼럼] 충성스런 일꾼 폴리캅
조선조 19대 임금 숙종(1661-1720, 재위, 1674-1720)은 인현왕후 민씨, 장희빈과 최숙빈 동이 등 궁중의 여인과 얽힌 사건으로 유명한 왕입니다. 그러나 그는 조선조에서 46년 동안의 오랜 재위 기간을 가지면서, 가장 강한 왕권을 행사… [송재호 칼럼] 자연의 변화 무엇을 말하는가?
한 과학 잡지에서 지금의 기후 변화에 관하여 “우리는 하나뿐인 지구에 통제할 수 없는 대규모 실험을 감행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표현했다고 한다. 이 말은 지금 인간의 활동이 자연재해의 빈도와 강도 앞에 어떻게 영향을 … 서병길 목사의 영성으로 가는 성지순례 이야기(9)
66년, 제1차 유대-로마 전쟁이 발발함과 동시에 유대교의 파벌 중 하나인 열심당원이 이곳에 주둔하던 소수의 로마 수비대를 쫓아내고 인근을 거점으로 삼았다. [정운길 칼럼] 기쁨으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미국에 사는 우리 이민자들에게는 잊혀진지 오래되고 생소하지만 한국에서는 1월1일 새해가 될 때마다 입춘대길(立春大吉)을 대문에 써 붙인다. 그리고 그 해가 무슨 띠의 해인가를 따라 덕담과 인사를 나누며 한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