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정연호 칼럼] 유대인과 반(反)유대주의,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3)
2014년 11월 『기독교와 반(反)유대주의』 과목의 현장학습으로, 학생들과 함께 아우슈비츠수용소를 찾은 적이 있다. 수용소로 들어가는 철로 위에서, 나는 연합군 수뇌들이 '미필적 고의'(未必的 故意)라는 죄목으로 고발당하는 … 프랑스 복음주의 교회, 성장하고 있다
프랑스 안에도 개신교회가 있다. 개신교회와 복음주의 교회가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이며, 무슨 특징을 가졌는지, 인구의 몇 퍼센트에 해당하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로마가톨릭 교회만 알아 … [이상환 칼럼] 창조의 순서에 따라 여자가 남자보다 우월하다?
문제 제기: 조금 전 기독교 서적을 출판하시는 사역을 감당하시는 목사님께서 여성 목사를 반대하는 자들을 반증하기 위하여 성경을 해석하신 부분을 보게 되었다. 그 부분에 도저히 동의할 수 없어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그… [정효제 박사의 교육 칼럼] 당근과 채찍은 흘러간 이야기
말의 눈앞에 당근을 매달고 그 말을 열심히 뛰게 하는 사진을 본 기억이 있다. 사진 속 기수는 말 위에서 채찍을 열심히 휘두르고, 말은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또한 경영학 서적에는 "사원들이 좋은 실적을 내게 하기 위해… [강선영 칼럼] 사랑은 존중에서 시작된다!
기나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는 길목에서도, 이름도 어여쁜 꽃샘추위가 기승이다. 살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추위에 역설적이게도 '꽃샘'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건, 그래도 겨울은 지나갈 것이라는 희망 때문일 것이다. [채영삼 칼럼] 대한민국이 ‘제사장 나라’인가?
가끔씩 대한민국은 '제사장 나라'라고 설교하는 말을 듣는다. 현대에 있어서 한 '국가'가 통째로 '제사장 나라'가 될 수가 없다. 그것은 성경에 대한 무지요, 반성경적인 국가주의적 발상이다. 즉, 현대의 한 '국가'를 교회로서 하… [한수희 칼럼] 빛을 잃은 보석… 부적절한 자존감의 문제들
우리는 주위에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신이 있는 듯 하나, 삶의 모습에서 성령의 열매가 맺히지 않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합니… 빛을 땅 끝까지(이사야 49:1-7)
1,600년을 두고 많은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약속하시고 예언해 오신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는 죄악으로 흑암한 세상에 생명의 빛, 진리의 빛으로 오시겠는데, 그가 오시어서 땅위에서 일어나게 되고 이루어질 두 가지 비교적인… '12사도'는 신화인가 실존 인물인가? 왜 우리가 여전히 성경을 믿어야 하는가?
크리스천투데이 칼럼니스트 마크 우드는 "12사도 ,신화인가 실존 인물인가? 왜 우리가 여전히 성경을 믿어야 하는가?"(The 12 apostles: Myth or reality? Why we can still believe the Bible)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성경의 열두 제자가 실존 인물… [권혁승 칼럼] '세월을 아끼라'(2): '세월을 아끼다'의 의미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 [조덕영 칼럼] ‘이세돌’인가, 인공지능 ‘알파고’인가
학창 시절 군복무를 마치고 4학년에 복학하여 교내 축제 중 바둑대회에 나간 적이 있다. 당시 바둑을 유난히 즐기던, 지금은 농협 지부장으로 일하다 은퇴한 친구의 권유 때문이었다. 친구는 중도 탈락하고 필자는 쟁쟁한 유단… [김영길 칼럼] 믿음의 진일보(進一步)
성경 전체에서 “진보”라는 헬라어가 세 번 나옵니다. 빌립보서 1장 12절과 25절, 그리고 디모데전서 4장 15절입니다. (개역개정 성경에서는 각각 진전, 진보, 성숙이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진보는 좌우를 가… [현순호 칼럼] 사는 보람
내가 기대하며 노력한 일에 성과가 나타나면 일한 보람이 있다고 한다. 어릴 때는 부모 말 잘 듣고 공부 잘 하면 칭찬이 따라오고 직장에서는 책임감 있는 직원으로 인정 받으면 그 노력한 보람이 역시 있는 것이다. [칼럼] 교회가 개혁되지 않는 이유: 자리 꿰찬 어르신들 때문
필자가 어린 시절에는 교회가 세상을 리드하여 변화를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현 시대에는 교회가 세상을 리드하지 못하고 오히려 게으름을 피우다 세상에 추월을 당하니, 주님 보시기에 너무 가슴이 아플 것 같습니다. 특… [하민국 칼럼] 마흔세 살 여목사
"꽝!" 순간 통증과 피 흘림, 그리고 칠흑의 어두움. 교통사고다. 마주 오던 대형 화물차가 중앙선을 넘었다. 여인의 차를 정면으로 덮친 화물차의 커다란 바퀴는 하늘을 향한 채 한참 동안 돌기를 멈추지 않았다. 브레이크를 밟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