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년이>: 한국형 페미니즘과 폐쇄적 여성우위, 그리고 동덕여대 사태
<정년이>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삼는, 최근 우리 문화계에서 각광받는 페미니즘을 반영한 드라마다. 시대 배경은 한국전쟁 휴전 직후 서울, 여성국극단의 예술혼과 인정투쟁을 주된 서사로 삼는다. 여성국극이란 1940년대 … <열혈사제 2>: 교회 이미지 희화화와 자정능력 상실
드라마 <열혈사제>는 선량한 기독교 신앙 공동체 구성원들(교역자 및 신자들)에게 친근한 '허당' 이미지를 덧입히는 최근의 대중문화 속 종교묘사 동향을 반영한다. 이는 기독교계 전반에 일방적으로 사이비나 위선자 이미지를 … <열혈사제 2>: 사회가 보는 종교인들 이미지, 위선과 우스움 사이
지난 2019년 방영된 드라마 <열혈사제> 두 번째 시즌, <열혈사제 II>가 11월 8일 방영을 시작했다. 이 드라마는 국정원 대테러 요원직을 그만두고 가톨릭 사제로 전직한 김해일 신부(김남길 분)의 범죄수사 활극을 중심 서사로 삼는… 스트븐 오 감독 “‘어떻게 할리우드를 뚫으셨습니까?’ 그 답은 너무 쉽다”
지난 10월 20일 교회 창립 31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교회 창립을 기념한 코너스톤 교회는 11월 3일(주일) 특별한 손님을 모시고 31주년을 기념했다. 코너스톤교회를 방문한 특별한 손님은 지난해 11월 다니엘 기도회에서, 22살에… 11월 3일 코너스톤교회, 스티븐 오 감독 초청 전도집회
코너스톤교회(담임 이종용 목사)가 창립 31주년을 맞아 할리웃 특수촬영감독 스티븐 오 감독을 초청, 한국어와 영어로 전도간증집회를 개최한다. <지옥에서 온 판사>: 웃음거리 된 교회, 위선 방편 된 회개
<지옥에서 온 판사>가 최근 국내 드라마 인기 순위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2주 전 시대극 <정년이> 방영 전까지 국내 드라마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었고, <정년이>에게 1위 자리를 내준 현재도 굳건한 2위 자리를 지키… <지옥에서 온 판사> 같은 판타지, 기독교에 좋지 않은 이유
<지옥에서 온 판사>는 2000년대까지 한국 드라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내세를 배경으로 삼는 판타지 장르 서사를 다룬다. 과거 한국 드라마 시장에서 판타지 장르는 금기에 가까운 영역이었다. 특히 1995년 3월 케이블 채널 … 지옥에서 온 판사: 속은 추악하지만 겉은 아름다운 마귀·악마의 본질
이번 주부터 박욱주 교수님의 칼럼은 SBS 금토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를 분석합니다. 이 드라마에는 배우 박신혜(강빛나), 김재영(한다온), 김인권(구만도), 김아영(이아롱), 김영옥(오미자), 김홍파(정재걸), 이규한(정태규), … 예수 드라마 ‘선택받은 자’, 세계 600개 언어로 번역된다
기독교 비영리 단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다룬 유명 드라마 ‘선택받은 자(The Chosen)’를 전 세계 600개 언어로 번역할 계획이라고 크로스워크닷컴이 보도했다. 미국 성경 번역 비영리 단체인 컴앤씨의 대표 스탠 얀츠는 최… 무속의 '점'과 기독교의 '예언', 공통점과 차이점
무속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 민족의 전통 종교다.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무속의 긴 역사가 그 사회적·영적 유익함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계몽이 덜 진행된 사회에는 항상 유구한 전통을 가진 인습이나 … 한국교회, <샤먼: 귀신전> 등 대중문화로 파고드는 무속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고려조 때도 조선조 때도, 무속은 한반도의 지배층으로부터 천대받는 종교 풍습이었다. 그렇다 해서 무속이 무조건 금기시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지배층의 심기만 거스르지 않는다면 백성들이 무속인을 의지하는 것에 대… <샤먼: 귀신전>, 귀신에 적극 대응하는 무속과 손 놓은 교회
한국인의 삶에 가장 깊은 영향을 주는 '전통' 종교는 무엇일까? 이 물음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유교와 선불교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해야 한다. 바로 '무속'이다. 기간으로만 따지자면 무속이 유… <에이리언> 시리즈가 미국 내 기독교에 대해 말해주는 것
<에이리언>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세 가지가 있고, 이 셋 모두는 기독교의 가르침으로부터 빌려온 것이다. 첫째는 인류의 창조, 둘째는 인류의 종말, 셋째는 영생이다. <에이리언> 시리즈는 첫 번째 주제인 인류의 창… 미국, 기독교 대체할 과학주의 상징 <에이리언> 시리즈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1979년 리들리 스콧 감독에 의해 시작된 <에이리언> 시리즈의 7번째 작품으로, <에이리언> 1편으로부터 20년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를 전한다. 탈출이 거의 불가능한 폐쇄된 공간에 여러 무방비한 캐릭터… '유럽의 중국' 프랑스의 현주소 드러낸 파리 올림픽
이번에 파리에서 개최된 올림픽 개막식과 경기운영 과정에서 확인되는 PC주의의 철학적 뿌리는 가깝게는 포스트구조주의, 조금 멀게는 실존철학이다. 그리고 프랑스는 20세기 후반 실존철학과 포스트구조주의 분야에서 학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