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외국인을 계속적으로 납치할 것임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 말을 인용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디 대변인은 "납치는 우리에게 강력하고 효과적인 무기"라며 "외국인을 계속적으로 납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탈레반은 아마디 대변인을 통해 인질 석방 조건으로 한국 정부가 2000만 달러 이상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이 돈으로 무기 구입, 자살 테러 차량 구입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아마디 대변인은 "인질 석방 조건으로 내건 8월 내 민간인 철수 이행을 하지 않았다며 카불 한국 대사관을 공격할 것이다"고 위협했다.

탈레반 '납치 계속' 등 발언은 한국 단기 선교팀 납치를 계기로 외국인 무차별적 납치와 테러를 자행하겠다는 선전포고와 다름 없다.

탈레반의 이같은 행동은 이번 피랍사건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며 앞으로 위협적인 발언과 함께 납치와 테러를 계속할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본국 정부는 탈레반이 대사관 공격에 대해 “탈레반 주장과 달리 '선교 금지' 조항은 들어 있으며, 모든 민간인 철수는 합의사항이 아니다”면서 “따라서 현재 체류 중인 기업인 및 대사관 관계자 철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