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적인 인간이 만든 조류가 우리나라를 소스라치게 놀랄 속도로 악화시키고 있다. 이 흐름을 바꿔낼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다.”

2012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애틀랜타 제일침례교회 목회자이자 남침례교 총회장을 역임한 찰스 스탠리 목사의 새로운 저서가 출판돼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저서에서 기독교인들에게 “미국을 위한 진정한 소망과 참된 변화는 무릎 꿇고 기도할 때 찾아온다”고 말하고 있다.

인터치미니스트리 창립자이기도 한 스탠리 목사는 미국인들이 현재 경제적·사회적·도덕적 문제로 고통받고 있지만, “현재 밀려오고 있는” 쓰나미가 또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이 나라가 하나님을 경멸하고 비웃고 있는 것이라고 한탄하는 그는, 미국인들이 기독교인들의 영향력을 느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찰스 스탠리 목사는 기독교인들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재차 강조하고 있는데, 그는 “방관자로 서있는 미국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군대로 서야 한다. 하늘의 하나님을 향한 충성된 마음을 갖고 있다면, 우리가 이 땅에 거하는 동안 이곳에서도 영향력을 미치도록 부름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독려했다.

이 책에는 국가의 번영을 막는 20가지 요소가 적혀 있다. 그 가운데는 높은 실업률, 전쟁, 자연재해, 부패한 지도자들, 테러리즘, 이혼, 결혼의 재정의, 낙태, 그리고 홀부모 가족 등이 있으며, 미국 내 유대 크리스천들의 가치에 대한 도전, 거짓된 선지자들, 부도덕에 대한 용납 등 영적인 문제도 담겨있다.

내년으로 다가온 대선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기독교인들이 당파에 상관없이 대통령 후보에 소망을 두고 신뢰를 버리지 말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인간이 만든 소망이나 사람이 만든 철학, 어떤 기관은 신뢰할 수 없고 순간적이기 때문에 결국은 무너지게 된다면서, “어떤 정치인도 자신의 힘이나 정당으로 영원한 변화를 만들 수 없다. 하나님만이 유일한 희망의 근원이며, 우리의 신뢰이시다. 그리고 그분의 소망은 우리의 변화된 삶을 통해 드러난다”고 각 개인의 변화를 촉구했다.

기독교인들은 해결되지 않은 죄의 문제를 놓고 회개해야 하며, 회개한 뒤 이 잘못된 흐름을 바꾸고자 해야 한다. 이 변화는 바로 나 자신이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일어나게 된다고 저술한 스탠리 목사는 “만일 당신이 우리 나라에서 하나님을 거역하는 이 흐름이 바뀌기를 원한다면, 우리의 무릎을 하나님 아버지께 꿇고 전심을 다해 순종하고자 할 때 일어나는 변화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