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성결교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 이미 많은 한인들이 과거의 한인타운을 떠나 서버브로 이주했고 대다수의 한인교회들도 이를 따라 서버브로 이동했지만 시카고성결교회는 한인 이민의 역사 40년을 고스란히 간직하겠다는 고집으로 여전히 로렌스와 킴볼에 있는 예배당을 지키고 있다. 시카고성결교회는 그동안 수많은 한인들의 예배 장소이자 영적 안식처로서 사명을 감당했을 뿐 아니라 C&MA 교단의 한인총회 창립에 결정적 역할을 한 역사적 교회이기도 하다. 당시 이 교회와 한인서부교회, 휄로쉽교회가 주축이 되어 창립한 한인총회는 현재 90여 교회, 180여 교역자가 가입한 교단으로 성장했다.
5월 15일 열린 40주년 기념예배는 시카고성결교회를 넘어 C&MA의 축제였다. 한인서부교회 조현배 담임목사, 남서부교회 안성기 원로목사, 김형길 담임목사 등 C&MA의 주요 인사들이 식순을 맡았고 특히 설교는 한인총회 감독인 김길 목사가 뉴욕으로부터 와서 맡았다. 김 감독은 시카고성결교회의 역사성과 교단 내에서의 중요성에 관해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교단 밖에서는 김순철 목사(시카고기독교방송국장)가 축사를 전하고, 성결교단 출신인 이범훈 목사(노스필드장로교회)가 축시를 낭독했다.
이날 기념예배에서는 특별히 2명의 장로와 2명의 권사가 임직했다. 또 1명의 명예장로, 1명의 은퇴장로도 추대됐다. 담임목회자가 공석이라 원로목사인 나윤태 목사가 임시당회장을 맡고 있는 시카고성결교회는 현재 담임목사 청빙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이번 예배에는 C&MA 한인총회 감독인 김길 목사가 설교를 맡았다. |
이날 기념예배에서는 특별히 2명의 장로와 2명의 권사가 임직했다. 또 1명의 명예장로, 1명의 은퇴장로도 추대됐다. 담임목회자가 공석이라 원로목사인 나윤태 목사가 임시당회장을 맡고 있는 시카고성결교회는 현재 담임목사 청빙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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