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자라 정체성 혼란을 느끼던 1.5세 목회자의 자녀가, 마치 연어가 고향을 찾아 험난한 물살을 헤치고 귀향하듯 한국으로 돌아가 고아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김경태 목사다. YES Daddy 선교회 대표이며 목회자인 그는 ‘방황하던 시절 예수님을 믿지 않던 나 역시 고아였다’고 고백한다. 한국인의 외모를 가졌지만, 미국인이 되고 싶었던 김경태 목사. 그는 영어만 쓰고 김치는 입에 대지도 않았고, 한국 여자하고는 절대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며 살았다. 하지만, 13년의 방황 끝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게 됐다고 한다.
“고아 문제는 결국 영적으로 풀어야 합니다. 지금 고아들은 옛날 전쟁고아처럼 육체적인 부모를 잃어버려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가정불화, 경제문제, 미혼모 등에서 비롯되는 사회적 문제죠. 고아들이 하나님 안에서 정체성을 찾지 못하면, 사회에 나가서 대부분 낙오자로 전락합니다. 제가 고아였고, 예수님께 입양된 사람이기 때문에 제 동생들이 해외로 수출된다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 미국에서 YES Daddy 사역을 하다 3년 반 전에는 아예 짐 싸 들고 가족들과 한국으로 들어갔습니다.”
YES Daddy 선교회의 가장 큰 사역은 협력을 맺고 있는 50여곳의 보육원에서 1년에 한번 개최하는 여름캠프다. 김경태 목사의 장점을 살려 미주 내 1.5세, 2세 청년들을 연계해 VBS, 영어캠프, 상담 등을 진행하며 봉사자들의 모든 비용은 자비량으로 충당한다. 교육을 받는 고아 학생들도 변화되지만, 가장 크게 변하는 것은 봉사자들이라고 한다. 또 이런 변화된 모습에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보내지 못해 안달이다.
“밖으로만 선교를 보낼 것이 아니라 여전히 고아수출국인 한국에 복음이 필요한 아이들을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한국사람이 한국고아를 책임져야 하고, 단순히 물질적으로 돕는 데서 그치지 말고 이들을 제자화해야 합니다. 복음이 가장 필요하다는 10/40 윈도우에 고아가 무려 1억 3천만이라고 합니다. 이들을 전도할 수 있는 최적임자가 바로 훈련된 고아들입니다. 목사가 백 번 설교 하는 것보다 ‘너도 고아니? 나도 고아야!’라는 간증이 더 힘이 있습니다.”
김경태 목사는 고아들을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을 요구했다. 고아들을 통해 세계선교를 꿈꾸는 것도, 제자로 훈련된 고아들의 파워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지난 1년간 YES Daddy 여름캠프를 거친 5명의 성인 고아를 인턴으로 받아 봉사자들의 집에서 숙식하며 제자훈련 한 결과, 교도소를 들락거리던 한 형제는 목사가 되고자 신학교에 입학 했고, 대부분이 방황을 끝내고 누구보다 뜨거운 청년 사역자들이 되고 있다. 1년 중 2개월은 해외 고아원에서 섬기는데, 그 어떤 선교사보다 현지 아이들의 호응이 크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만 19세가 된 고아는 보육원에서 퇴소해야 하는데, 당장 사회에 나온 이들은 대부분 교도소, 술집 등을 들락거리게 된다. 돈도 인맥도 학력도 없거니와, 최소한 받았어야 하는 부모의 사랑 조차 받지 못한 이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YES Daddy에서 추진하는 사업 가운데 하나가 20명의 성인 고아들이 숙식하며 훈련 받을 수 있는 기숙사 건립이다. 이것이 이번 미국 방문의 목적이기도 하다.
“고아들은 인맥도 돈도 학벌도 없어요. 더 이상 내려 놓을 게 없는 아이들이죠.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 위에 올려 놓아야 합니다. 이 일을 통해 약하고 작은 자들을 높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한국교회와 이민교회도 함께 경험 할 수 있습니다.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십니다.”
YES Daddy의 슬로건은 ‘a fatherless to the Father’ 즉, ‘아버지가 없는 이들에게 아버지를’이다. 당신이 나의 아버지입니다(Y-You are my Daddy), 모든 사람은 고아입니다(E-Everyone is orphan), 나를 보내주세요(S-Send me now)라고 외치는 YES Daddy의 아름다운 섬김이 기대된다.
YES Daddy 선교회에 대한 문의는 www.yesdaddy.org 혹은 john@yesdaddy.org로 하면 된다.
그 주인공은 김경태 목사다. YES Daddy 선교회 대표이며 목회자인 그는 ‘방황하던 시절 예수님을 믿지 않던 나 역시 고아였다’고 고백한다. 한국인의 외모를 가졌지만, 미국인이 되고 싶었던 김경태 목사. 그는 영어만 쓰고 김치는 입에 대지도 않았고, 한국 여자하고는 절대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며 살았다. 하지만, 13년의 방황 끝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게 됐다고 한다.
“고아 문제는 결국 영적으로 풀어야 합니다. 지금 고아들은 옛날 전쟁고아처럼 육체적인 부모를 잃어버려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가정불화, 경제문제, 미혼모 등에서 비롯되는 사회적 문제죠. 고아들이 하나님 안에서 정체성을 찾지 못하면, 사회에 나가서 대부분 낙오자로 전락합니다. 제가 고아였고, 예수님께 입양된 사람이기 때문에 제 동생들이 해외로 수출된다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 미국에서 YES Daddy 사역을 하다 3년 반 전에는 아예 짐 싸 들고 가족들과 한국으로 들어갔습니다.”
YES Daddy 선교회의 가장 큰 사역은 협력을 맺고 있는 50여곳의 보육원에서 1년에 한번 개최하는 여름캠프다. 김경태 목사의 장점을 살려 미주 내 1.5세, 2세 청년들을 연계해 VBS, 영어캠프, 상담 등을 진행하며 봉사자들의 모든 비용은 자비량으로 충당한다. 교육을 받는 고아 학생들도 변화되지만, 가장 크게 변하는 것은 봉사자들이라고 한다. 또 이런 변화된 모습에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보내지 못해 안달이다.
“밖으로만 선교를 보낼 것이 아니라 여전히 고아수출국인 한국에 복음이 필요한 아이들을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한국사람이 한국고아를 책임져야 하고, 단순히 물질적으로 돕는 데서 그치지 말고 이들을 제자화해야 합니다. 복음이 가장 필요하다는 10/40 윈도우에 고아가 무려 1억 3천만이라고 합니다. 이들을 전도할 수 있는 최적임자가 바로 훈련된 고아들입니다. 목사가 백 번 설교 하는 것보다 ‘너도 고아니? 나도 고아야!’라는 간증이 더 힘이 있습니다.”
김경태 목사는 고아들을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을 요구했다. 고아들을 통해 세계선교를 꿈꾸는 것도, 제자로 훈련된 고아들의 파워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지난 1년간 YES Daddy 여름캠프를 거친 5명의 성인 고아를 인턴으로 받아 봉사자들의 집에서 숙식하며 제자훈련 한 결과, 교도소를 들락거리던 한 형제는 목사가 되고자 신학교에 입학 했고, 대부분이 방황을 끝내고 누구보다 뜨거운 청년 사역자들이 되고 있다. 1년 중 2개월은 해외 고아원에서 섬기는데, 그 어떤 선교사보다 현지 아이들의 호응이 크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만 19세가 된 고아는 보육원에서 퇴소해야 하는데, 당장 사회에 나온 이들은 대부분 교도소, 술집 등을 들락거리게 된다. 돈도 인맥도 학력도 없거니와, 최소한 받았어야 하는 부모의 사랑 조차 받지 못한 이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YES Daddy에서 추진하는 사업 가운데 하나가 20명의 성인 고아들이 숙식하며 훈련 받을 수 있는 기숙사 건립이다. 이것이 이번 미국 방문의 목적이기도 하다.
“고아들은 인맥도 돈도 학벌도 없어요. 더 이상 내려 놓을 게 없는 아이들이죠.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 위에 올려 놓아야 합니다. 이 일을 통해 약하고 작은 자들을 높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한국교회와 이민교회도 함께 경험 할 수 있습니다.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십니다.”
YES Daddy의 슬로건은 ‘a fatherless to the Father’ 즉, ‘아버지가 없는 이들에게 아버지를’이다. 당신이 나의 아버지입니다(Y-You are my Daddy), 모든 사람은 고아입니다(E-Everyone is orphan), 나를 보내주세요(S-Send me now)라고 외치는 YES Daddy의 아름다운 섬김이 기대된다.
YES Daddy 선교회에 대한 문의는 www.yesdaddy.org 혹은 john@yesdaddy.org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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