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지에선 1세와 2세, 사회에선 미국과 한인교회 다리역할 감당합니다”
주일에는 한인 유학생 목회, 찬양 사역 전도사로, 평일에는 미국 사회에 한인교회를 소개하는 문화전도사로 사역하는 최참(David Choi) 전도사. 그는 콘트라콘스타 한인장로교회 한어청년부 전도사이면서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뱅크 오브 더 웨스트(Bank of the West, 이하 BOW) 교회 대출부 부책임자부(Vice President)다.
신실한 신앙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중학교 3학년때 미국으로 도미한 후, 1.5세로 정체성 갈등을 겪다 고등학생 때야 진정으로 주님을 만났다. 찬양의 은사가 뛰어났던 그는 보다 헌신된 목회자로서 찬양사역자가 되기 위해 풀러신학교에도 진학했다. 1.5세답게 한국식 전통예배와 미국식 컨템포러리 예배를 접목시키는 꿈을 가졌던 최 전도사는 남가주사랑의교회 찬양사역자로 섬기기도 했다.
“찬양사역자가 은행과는 무슨…?” 의아해하는 기자 질문에 최 전도사가 답했다. “저도 사실은 금융분야와는 전혀 무관하던 사람인데…” 최 전도사는 남가주사랑의교회 찬양사역자로 사역을 시작하기 전, 우연히 한 미주 한인 은행에서 잠시 일했다. 당시만 해도 풀타임 찬양사역자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그는 텐트메이킹 사역을 찾고 있었고 하나님은 금융기관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 그를 은행으로 몰고 가시는 듯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유수의 은행이면서 미국 19개 주에 터를 잡고 있는 BOW에 수십여 명 경쟁자를 제치고 입사하게 됐다. 이중언어, 종교적 신심, 은행업무 경력 등에 있어서 높은 점수를 받은 그는 BOW서 교회대출부에 소속돼 어느덧 올해로 10년 차다. 그동안, 은혜한인교회, 남가주사랑의교회, 뉴욕장로교회,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등, 전 미주에서도 유명한 한인 교회가 그의 손을 거쳐서 대출을 받아 건축, 증축, 건물 구입, 재융자 등을 해 왔다.
미주 교계와 은행계에서 이름을 날리는 그도 자신이 사춘기 시절 정체성을 놓고 방황한 것처럼 고민하는 1.5세 형제 자매 앞에서는 형으로 변한다. 은행업무에 바쁘더라도 핸드폰과 저녁 시간은 언제나 청년을 향해 열려 있다. 그에게 있어 교회와 은행 모두 풀타임 사역지다.
사실 은행 업무는 그에게 텐트메이킹을 위해 시작한 것에 불과했다. 그러나 은행 업무에도 하나님 뜻을 세상에 전하는 중요한 도구라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됐다. 그가 일하는 교회대출부서는 올해로 10억달러 대출 돌파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왠만한 중소형 은행의 전체 자산과 맞먹는 규모다. 특히 기록을 돌파하게된 대출이 최 전도사가 성사시킨 한인 교회 대출이라는데 더욱 큰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수많은 한인교회가 하나님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 기도하며 수고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최 전도사는 은행인으로서가 아니라 그 교회 성도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고 최저 이율로 대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했다. 각 교회에서는 건축 관계자를 만나 전략을 짜고 재정분석을 도와 주고 은행에서는 한인교회 뜨거운 영성과 열심, 성전 건축의 필요성을 소개했다. 건축을 준비하던 교회는 전도사인 그가 함께 기도하며 자신 일 처럼 준비하는 모습에 감동했고 은행에서는 그가 소개하는 한인교회에 깊은 신뢰를 가졌다.
사실, 한인교회 재정 관리 방식이 미국교회와 차이가 많아 업무에 어려움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1.5세인 그는 한인교회 특징과 특유의 문화를 미국은행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다리역할을 하고 있다. 이중언어와 미국, 한국 문화에 익숙한 1.5세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의 부서는 창설된 지 지난 30여년동안 1,000 교회이상을 대상으로 대출을 하면서 단 한 건의 부실대출도 발생하지 않았다. 믿음의 바탕이 된 정확한 심사기준 설정에 인한 결과다. “장년부 출석교인 3백명, 최소대출액 1백만불 이상, 교회 설립 5년 이상, 담임목사 3년 시무 이상’이라는 BOW의 보수적인 대출 기준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교회와 함께 기도하면서 일하는 그의 성실함도 한몫했다.
1.5세의 핸디캡인 문화충격과 주류 사회에서 좌절을 그는 오히려 장점으로 삼아 목회지에서는 1세와 2세를 이어주는 1.5세 전도사, 사회에서는 미국사회와 한인교회를 이어주는 문화 전도사로 오늘도 활약하고 있다.
주일에는 한인 유학생 목회, 찬양 사역 전도사로, 평일에는 미국 사회에 한인교회를 소개하는 문화전도사로 사역하는 최참(David Choi) 전도사. 그는 콘트라콘스타 한인장로교회 한어청년부 전도사이면서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뱅크 오브 더 웨스트(Bank of the West, 이하 BOW) 교회 대출부 부책임자부(Vice President)다.
신실한 신앙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중학교 3학년때 미국으로 도미한 후, 1.5세로 정체성 갈등을 겪다 고등학생 때야 진정으로 주님을 만났다. 찬양의 은사가 뛰어났던 그는 보다 헌신된 목회자로서 찬양사역자가 되기 위해 풀러신학교에도 진학했다. 1.5세답게 한국식 전통예배와 미국식 컨템포러리 예배를 접목시키는 꿈을 가졌던 최 전도사는 남가주사랑의교회 찬양사역자로 섬기기도 했다.
“찬양사역자가 은행과는 무슨…?” 의아해하는 기자 질문에 최 전도사가 답했다. “저도 사실은 금융분야와는 전혀 무관하던 사람인데…” 최 전도사는 남가주사랑의교회 찬양사역자로 사역을 시작하기 전, 우연히 한 미주 한인 은행에서 잠시 일했다. 당시만 해도 풀타임 찬양사역자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그는 텐트메이킹 사역을 찾고 있었고 하나님은 금융기관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 그를 은행으로 몰고 가시는 듯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유수의 은행이면서 미국 19개 주에 터를 잡고 있는 BOW에 수십여 명 경쟁자를 제치고 입사하게 됐다. 이중언어, 종교적 신심, 은행업무 경력 등에 있어서 높은 점수를 받은 그는 BOW서 교회대출부에 소속돼 어느덧 올해로 10년 차다. 그동안, 은혜한인교회, 남가주사랑의교회, 뉴욕장로교회,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등, 전 미주에서도 유명한 한인 교회가 그의 손을 거쳐서 대출을 받아 건축, 증축, 건물 구입, 재융자 등을 해 왔다.
미주 교계와 은행계에서 이름을 날리는 그도 자신이 사춘기 시절 정체성을 놓고 방황한 것처럼 고민하는 1.5세 형제 자매 앞에서는 형으로 변한다. 은행업무에 바쁘더라도 핸드폰과 저녁 시간은 언제나 청년을 향해 열려 있다. 그에게 있어 교회와 은행 모두 풀타임 사역지다.
사실 은행 업무는 그에게 텐트메이킹을 위해 시작한 것에 불과했다. 그러나 은행 업무에도 하나님 뜻을 세상에 전하는 중요한 도구라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됐다. 그가 일하는 교회대출부서는 올해로 10억달러 대출 돌파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왠만한 중소형 은행의 전체 자산과 맞먹는 규모다. 특히 기록을 돌파하게된 대출이 최 전도사가 성사시킨 한인 교회 대출이라는데 더욱 큰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수많은 한인교회가 하나님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 기도하며 수고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최 전도사는 은행인으로서가 아니라 그 교회 성도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고 최저 이율로 대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했다. 각 교회에서는 건축 관계자를 만나 전략을 짜고 재정분석을 도와 주고 은행에서는 한인교회 뜨거운 영성과 열심, 성전 건축의 필요성을 소개했다. 건축을 준비하던 교회는 전도사인 그가 함께 기도하며 자신 일 처럼 준비하는 모습에 감동했고 은행에서는 그가 소개하는 한인교회에 깊은 신뢰를 가졌다.
사실, 한인교회 재정 관리 방식이 미국교회와 차이가 많아 업무에 어려움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1.5세인 그는 한인교회 특징과 특유의 문화를 미국은행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다리역할을 하고 있다. 이중언어와 미국, 한국 문화에 익숙한 1.5세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의 부서는 창설된 지 지난 30여년동안 1,000 교회이상을 대상으로 대출을 하면서 단 한 건의 부실대출도 발생하지 않았다. 믿음의 바탕이 된 정확한 심사기준 설정에 인한 결과다. “장년부 출석교인 3백명, 최소대출액 1백만불 이상, 교회 설립 5년 이상, 담임목사 3년 시무 이상’이라는 BOW의 보수적인 대출 기준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교회와 함께 기도하면서 일하는 그의 성실함도 한몫했다.
1.5세의 핸디캡인 문화충격과 주류 사회에서 좌절을 그는 오히려 장점으로 삼아 목회지에서는 1세와 2세를 이어주는 1.5세 전도사, 사회에서는 미국사회와 한인교회를 이어주는 문화 전도사로 오늘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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