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 장애 학생 장학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음악회는 청소년이 가난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 하고 탈선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막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최되며, 장애우 사랑의교회가 주최한다.

음악회에는 세계적인 바리톤 블라디미르 체르노프와 윈드 우드 트리오, 소프라노 황혜경 교수 등이 출연한다. 그 중 러시아 출생인 블라디미르는 국내 러시아로 들어와 음악회나 공연을 가질 경우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팬을 확보 하고 있다.

27일 오후 음악회를 앞두고 출연진 중 USC 황혜경 교수를 만나 음악회에 출연 하게된 배경과 이번 음악회가 남다른 점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장애인을 위한 행사에 자주 출연하던데 특별히 장애우를 위해 나서는 이유가 있나?
특별한 이유는 없다. 나의 작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할 경우 특별한 일이 있어 하지 못할 경우를 제외하곤 다 나선다. 그 중 장애우를 위해 노래 해달라는 곳이 많았을 뿐이고 이번 경우는 청소년을 돕기 위한 음악회에 출연해달라는 제의에 승락해 출연하게 됐다. 노래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세계적인 바리톤 거장 블라디미르 체르노프도 출연하는데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
블라디미르는 도밍고, 플라밍고 등과 같이 세계적인 인물이다. 그가 이번 사랑의 음악회에 출연하게 된것은 작은 믿음 때문이었다. UCLA 졸업한 나는 현재 UCLA 교수인 그를 찾아가 음악회 취지를 설명하고 교수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너무나 바쁜 일정으로 사실 안될 것 같았으나 작은 믿음 세우고 말을 했는데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이렇게 그가 음악회에 출연하게 됐다.

-이번 음악회가 다른 음악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 음악회는 개최되는 의미가 다르다. 우선은 관객이 표를 주고 사므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블라디미르와 같은 세계적인 바리톤의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기에 여느 음악회와는 다르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이 이번 음악회에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