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미주총회(총회장 이종식목사, 베이사이드장로교회) 뉴욕노회(노회장 최기성목사)에 소속된 도미니카 선교사 김성욱 강도사 목사안수식이 26일(월) 오후 5시 김성욱 선교사가 시무하는 도미니카 영원한 소망교회에서 진행된다.

김성욱 선교사는 총회 인준신학인 뉴욕개혁신학대학원 MDV과정을 마치고 강도사 고시를 치렀으며, 이번에 뉴욕노회에서 목사고시 후 안수를 받게 됐다.

김 선교사는 15년간 도미니카가 가장 낙후되고 범죄가 가장 많은 곳에서 헌신적으로 선교사역을 감당해 왔다. 그는 지역 복음화 뿐 아니라 700여 명 어린이를 위해 헌신적으로 사역했다. 김성욱 선교사가 사역하는 지역은 일주일에 2번 밖에 물이 공급되지 않는 다리 밑에 2천여 세대 판잣집이 있는 빈곤한 곳으로, 저녁에는 마약매매로 총소리가 끊이지 않는 극빈층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앞으로 이 지역에 순복음뉴욕교회(담임 김남수 목사) 협조로 교실, 강당, 무료식당, 농구장 등이 갖춰져 있는 준구메모리얼 스쿨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초등학생 교육뿐 아니라 직업기술학교을 운영해 기술을 가르쳐 현지인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안수식은 김성욱 선교사가 시무하는 교회에서 뉴욕노회 안수위원을 초청한 것으로, 200여 명 교회 성도와 지역 목회자 및 지역 유지 등 300여 명이 예배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안수예배는 뉴욕노회 노회장인 최기성 목사가 인도하며, 한석민 목사(뉴욕노회 하이티 선교사)가 기도를, 합동미추 총회 서기이며 증경노회장인 홍명철 목사가 설교를 전한다.

뉴욕노회에서는 선교지에서 목사안수식을 위해 회원교회가 협력해 안수예배 순서지, 선물, 베너, 안수패 등을 준비, 안수식을 거행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며, 순복음뉴욕교회 측은 목사안수를 위해 가운을 증정하기로 했다.

한편, 목사안수식 후 뉴욕노회 목회자는 한석민 목사가 사역하는 하이티 지역 선교 센터를 방문해 위로하고 격려하고, 힐스데일 은혜장로교회(담임 홍명철 목사)는 하이티 어린이를 위해 티셔츠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