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는 사고나 어려움을 만나 생활이 어려운 한인 노인이 많다. 임마누엘장로교회 지역봉사위원회장을 맡고 있는 김모경 장로는 "사실 이곳에 사는 독거 노인은 다른 무엇보다 사람을 그리워합니다."라며 "외로운 이민사회에서 노년에 힘든 상황에 처한 노인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소망합니다"고 밝혔다.

임마누엘장로교회(손원배 목사) 지역봉사위원회 이웃사랑부는 구제팀과 함께, 독거노인, 암환우를 돕고 있다. 매주 목요일마다 독거노인에게 음식을 배달해주며, 말벗이 돼주고 있다.

김모경 장로(임마누엘장로교회 지역봉사위원회장)는 지역사회 구제사역을 이끌며, "그동안 임마누엘장로교회가 구제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겪은 노하우를 다른 많은 한인 교회도 배워가면서, 자립해서 구제사역을 해나가고 있습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지역봉사위원회는 독거노인 사역과 함께 산호세에서 다양한 구제사역을 펼치며 이웃 사랑부, 지역봉사부, 나눔 선교부로 나뉘어져 활동하고 있다.

나눔선교부는 노숙자를 위해 매주 토요일마다 7시부터 9시까지 6,70명 노숙자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김모경 장로는 "산호세에 의외로 많은 노숙자가 있어서, 이들이 매주마다 음식을 제공받기 위해 찾아옵니다."고 말했다.

지역봉사위원회는 이외에도 미개척교회 지원, 암환우 봉사 장애우 섬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장로는 "이번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시행하는 공동체를 세우는 40일 캠페인이 지난 후에, 산호세 지역 봉사활동을 위한 더 큰 원을 그리며 나가게 될 것 같다."라며 "이번 20일에도 한미봉사회와 협조해 봉사활동이 계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임마누엘장로교회는 이번 40일 캠페인 기간동안 집집마다 그동안 정성스럽게 준비한 돌고래 저금통을 모아서 18일 오후 4시 반 경에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전달식을 가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