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겟세마네교회(담임 이지용 목사) 가을전도 부흥성회가 시작됐다.

이번 부흥성회 강사로 초청된 이용걸 목사(필라영생장로교회)는 첫날 집회가 열린 12일 ‘근심하지 않는 삶’(요한복음 14:1-3)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이날 “믿는 성도가 근심하는 것은 죄”라고까지 말하며 ‘근심’에 대한 단호한 절연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근심의 폐해를 경계하면서 “모든 육신의 병도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마음이 기쁘고 자유로우면 모든 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믿는 성도가 마음의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믿음의 시각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모든 성도가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부터 바라보는 게 문제”라며 “하나님을 먼저 보고 문제를 보면 문제는 간단해진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믿음은 세상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이라며 “세상사람은 참새를 보지만 믿음의 사람은 참새를 기르시는 하나님을 바라본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추운겨울 넓은 교회앞마당 제설작업을 하면서 굶어 죽은 새 한마리 발견한 적 없었다”며 “먹을 것 없는 긴 겨울 동안 참새들이 어떻게 살 수 있었겠느냐? 하나님께서 먹이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성도가 근심하는 이유로 ‘미래에 대한 불안’, ‘세상적 욕망’, ‘죄’ 의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 목사는 마지막으로 “자녀가 부모 믿고 걱정하지 않듯 하나님이 여러분 아버지 되심을 믿고 근심하지 말고 살라”고 권면했다.

한편, ‘현대를 살아가는 성도의 삶’이란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부흥성회는 14일까지 계속된다. 집회일정은 13, 14일 새벽 5시30분과 저녁 8시15분이며 설교주제는 ‘찬양의 삶(시68:19)’, ‘아멘의 삶(고후1:18-20)’, ‘문제해결(왕하4:1-7)’, ‘성화의 삶(겔47:1-12)’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