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구세군 건축학교 졸업식이 10일(토) 오전 10시 30분 구세군나성한인교회(김종선 사관)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를 수료한 졸업생은 77명으로 건축 수리를 담당하는 핸드맨 과정 20명, 건축 시공부터 감독하는 저너맨 과정 55명이 졸업을 맡게 됐다.

김종선 사관은 졸업식을 맞이해 "굉장히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무료건축학교를 통해 남가주 한인 생업을 돕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사관은 "사회 속에 교회가 이바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사회 참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한 교회 역할"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세군나성한인교회는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 교육하는 등 사회 참여에 힘쓰고 있다.

자리를 함께 한 박종대 목사(남가주교협 회장) 역시 "건축학교를 처음 계획할 때부터 교협에서 나섰고 이렇게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걸 보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교협이 한인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많이 감당해 나가기 원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건축학교를 무료로 시행하며 교수 역할을 맡아 진두지휘해 온 모종태 장로는 "처음에는 120여 명이 참석했는데 졸업을 할 때 보니 77명이 됐다."며 "일반적으로 건축인은 거칠다라는 인식이 있는에 이번 졸업한 기술인은 훌륭한 기술로 모범이 됐으면 좋겠다."며 제1회 졸업식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무료건축학교 설립 목적은 한인 동포 중에서 이미 건축업에 종사하고 있는 건축 기술공이나 또한 건물 관리기술인(Handymen)에게 보다 나은 기술과 이론을 습득시켜 현재보다 업그레이트 된 건축기술 직업인으로 양성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오랫 동안 건축업에 종사한 분이 습득한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 함으로 동포 사회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실제적인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마련됐다.

문의:(213)480-6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