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년 째 이스트베이청소년연합집회를 대규모로 개최해 오고 있는 새소망침례교회 이동진 목사는 “연합사역을 위한 2세 독립교회”를 제안했다.

현 2세 목회자 인력은 턱없이 부족해 사역자 청빙을 위해선 많은 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 사실상 대형교회가 아니면 청빙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 목사는 “최소 신학교를 졸업한 사역자를 데려오려면 연봉 5만불 정도는 지급해야 한다.” 라며, “이는 중. 소형 교회에겐 큰 부담” 이라 전했다.

“그러나 지역교회끼리 함께 만드는 초교파 2세 독립교회가 세워지면 우선 사역자 위한 경비가 줄어 효율적인 2세 사역이 이뤄질 수 있을 것” 이라고 이 목사는 강조했다.

산라파엘장로교회 양진욱 목사 역시 “일회성 아닌 지속적 연합 통한 친교가 필요하다.” 라며 “2세 사역을 위한 지역교회 연합 목회를 소망한다” 고 밝혔다. 좁은 지역 고립돼 교제하기보다 함께 모여 연합함으로, 확고한 정체성을 심어주고 주류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서포트 그룹을 연합목회 통해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양 목사 설명이다.

그 동안 양 목사는 지역 한인교회와 2세 연합사역을 추진하려 했으나 재정 및 교단 문제로 쉽게 성사되지 않았다며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동진 목사는 “2세 연합사역을 위해선 ‘제 3의 장소와 초교파 개념’이 확고히 정립돼야 한다.”고 전했으며, “예배장소는 특정교회 편중현상을 막기 위한 제 3의 장소가 필요하고, 교단은 초월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5년 째 대형청소년집회를 개최하고 있는 이 목사는 ‘많은 경비와 시간이 소모되는 대형규모 집회 일회성 한계를 지적’ 했으며, 양 목사 역시 ‘(2세 독립교회를 통해)각 지역교회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연합 움직임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