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4일) 일광 절약 시간제 '서머타임'이 새벽2시를 기해 해제된다.

일광 절약 시간제 해제로 1시간 늦춰지며 남가주 한인 생활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달라진 시간대에 당황하지 않기 위해선 3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 시계를 1시간 앞당기는 것이 필수이다. 특히 매년 서머타임으로 성도가 교회예배를 못 지켜 허둥지둥 하는 것이 다반사였다.

이러한 모습을 방지하기 위해 각 교회는 교회 게시판에 서머타임 시간제를 알리며 교인 착오를 줄이기 위해 공지를 하고 있다.

토랜스제일장로교회(박성규 목사), 글로발선교교회(김지성 목사)는 이미 공지를 교회 게시판에 올렸고, 다른 교회도 예배 광고 시간을 통해 공지된 상태이다.

올해 일광시간절약제는 예년에 비해 3주 빨리 시작해 1주 늦게 풀렸다. 2년전 미 의회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전체 시행 기간을 한 달 늘렸기 때문이다. 미국과 무역, 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시간을 공유하는 캐나다 여러 주정부는 곧 미국과 같이 시행할 것을 결정했고 온타리오주도 동참했다.

한편 전문가는 일광절약 해제에 따른 시차 적응으로 생체 리듬조절이 실패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고 이 영향이 월요일 업무시간에까지 미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