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미주 동부노회(합동 정통)는 지난 21일(주일) 남부 뉴저지 양지교회(담임 장두만 목사)에서 '제 17회 10월 정기노회'를 진행했다.

이날 노회는 뉴욕·뉴저지뿐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 버지니아 등지에서 노회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장두만 목사(노회장)가 개회예배에서 '목회자는?(수 14:6-15)'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목회자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성실해야 한다. 또한 목사는 생명을 걸고 여호와를 온전히 좇아야 한다"며 "목회자가 성도나 환경을 보면 안 된다. 목사는 아무리 힘들어도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두만 목사는 "하나님 처음 사랑, 열정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밝히며 "목회자가 열정이 식으면 안 된다.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을 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구경서 목사(버지니아 생명수 장로교회) 집례로 성찬 예식이 진행됐으며, 3부 회무처리는 15명 노회원 중 9명 참석, 2명 위임으로 17회 정기 노회가 개회됐다.

이날 공부를 위해 보스턴에 온 황빈 전도사(수도 노회)가 노회원에게 인사했으며, 구경서 목사는 한국 합동총회가 노회내 윤리위원회를 의무적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결의를 했다고 보고했다.

다음번 노회는 4월에 진행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장소와 일시는 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폐회예배는 이종명 목사(뉴욕 강성장로교회) 설교와 축도로 마무리됐다.

미주동부노회는 일 년에 두 차례(4월 10월) 노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합동 정통측은 미국에 서부노회, 동부노회, 뉴욕노회를 두고 있으며 40여 개 교회가 노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이들 미주 교회 일 년에 한차례 미주교역자수련회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