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사태로 불거진 이슬람 문제에 대한 논의가 국내.외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북가주 내에도 이슬람에 대한 기독교 영적 경각심을 일으키고 이슬람 양면성과 선교전략 및 기독교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8일 오후 2시 아프리카에서 사역하고있는 월드미션 프론티어 대표 김평육 선교사, 아시아 선교와 현지인 선교를 맡고 있는 열린문 선교회 전 대표 문승만 장로, 뉴비전교회 담임이자 아프리카 선교 현장 경험이 있는 진재혁 목사가 “이슬람 선교전략에 대한 기독교 대응방안" 이란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편집자 주-

사회자: 이슬람에 대한 기독교 각성 필요성과 기독교 대응 방안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슬람 문화권 내 선교경험을 통한 선교전략의견과 앞으로 기독계가 함께 진행되야 할 선교전략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문 장로: 이슬람은 생활이다. 양파를 까다 보면 알맹이가 없고 그 자체이듯이 종교와 생활을 분리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앞으로는 이슬람과 기독교 큰 영적 전쟁에 맞닥드리게 될 것이다. 아시아 전체인구 51%가 무슬림이니 아프리카는 말할 것도 없다. 무슬림과 만나기 싫어도 만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는 것이다.

그러니 무슬림에 대한 상식과 선교 기초를 알고 가야 한다. 선교를 위해선 무슬림을 지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각성시키고, 철두철미하게 무슬림에 대한 교육의 장이 마련돼야 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김 선교사: 현재 르완다는 미셔너리(Missionary) 스쿨을 만들어 선교사를 양성하고 수단이나 말리 등으로 파송하고 있다. 무슬림이 선교하고 있는 서브 사하라 지역 역시 지역 크리스천 복음을 강화해 줄 필요가 있다.

기독교 국가인데 무슬림이 전략적 접근을 하고 있으면 그 지역 복음 강화가 필요한 것이다. 또한, 같은 나라라도 지역에 따라 과격성과 온건성 등 특징이 달라 선교향방에 대한 지침이 될 데이터 베이스가 필요한 실정이다.

오는 13일부터 한국에 120명 아프리카 지도자를 초청해 컨퍼런스를 벌인다. 주지사 국회의장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목회자, 비숍 등이 참석하며, 여성도 60명 초청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이슬람을 알리고 각성시킬 세미나도 가질 것이다.

기독교가 점점 세속화 되다 보니 아프리카내 기독교인도 힘이 없어진다. 월드미션프론티어는 아프리카 (복음강화) 선교를 위해 2009년까지 한국, 북가주 등지에서 계속 세미나를 가지며, 2009년 미국 1,000 명, 한국 1,000명을 모아 아프리카 각 지역에 흩어져 세미나를 가지고 복음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한가지 제안할 점은 한국 크리스천 교수 의식을 깨워 안식년 같은 때 이슬람 지역 대학교수로 파송 하는 등 다체적인 연합정책이 나오지 않으면 쉽지 않다.

진 목사: 이슬람 국가 내 무슬림에게 할리우드가 크리스천 문화라 여기는 오해도 존재한다. 그래서 미국에 나와 있는 무슬림에게 더욱 엑세시브하게 전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리고 미국 영향력 하에서 이슬람 전문 지식 선교기관이나, 리소스가 많이 부족함을 느끼며, 이민교회는 더욱 그렇다. 아프가니스탄 사태 이후 많이 경각심이 생겼다.

네트워킹을 말씀하셨는 데, 한 채널로 가는 것은 현재로선 어려울 것 같다 사료되며 사역 선교 파트너쉽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전문화된 선교사역기관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을 한 지역교회 목사로써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