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장신대(서정운 학장)는 개교 30주년을 맞아 20일 나성영락교회(림형천 목사) 체육관에서 '감사와 찬양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동문선교사 선교보고대회, 2부 동문교회 활동 영상보고, 3부 개교 30주년 기념예배, 4부 모교후원의 밤 음악회 순서로 진행됐다.

1부 선교대회는 현희덕 목사(증경동문회장) 사회로 이충애 목사(동문회 여성 부회장) 기도, 김영배 집사(임마누엘한인장로교회) 찬양, 전기봉 중국선교사, 황희수 볼리비아 선교사, 황혜영 맥시코 선교사, 성진호 선교사, 유희찬 북한 선교사 선교보고가 이어졌다.

2부 동문교회 영상 소개 후, 3부 기념예배는 홍성학 목사(증경동문회장) 사회로 윤건창 목사(동문회장) 환영사, 민준기 목사(증경동문회장) 대회사, 김상구 목사(교무처장) 학교 약력보고, 서정운 학장 말씀선포, 박희민 목사(미주 장신대 이사장) 영상 축사, 황천영 목사(총회장) 영상축사, 김인식 목사(부 총회장) 축도로 마쳤다.

윤건창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 세계 700여 만 흩어져 있는 우리 민족 중 200여 만 동포가 미주에 있는데 그들에게 빛과 소금 지도자가 되자"고 밝혔다.

민종기 목사는 대회사에서 "미주 장신대가 재학생 규모가 180여 명에 이르고 미국 유수한 대학과 학점 교류가 가능할 만큼 성장한 데는 물심양면으로 수고한 많은 이들이 있었다."라며 "이제 많은 동문이 힘을 합쳐 이민교회를 섬기고 세계선교에 앞장서자."라고 당부했다.

서정운 학장은 말씀선포를 통해 "30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 동안 인도하신 하나님 은혜와 많은 이들 후원에 감사하며 앞으로 더 큰 발전을 기대하며 나가자"고 말했다.

영상축사를 보내온 박희민 목사는 "동문이 교회와 선교지에서 훌륭한 지도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감개무량하다."고 밝혔고, 황천영 목사(총회장)는 영상축사에서 "32년 KPCA 역사에서 30년 동안 목회자를 배출한 미주장신대는 교단 부흥과 세계 선교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앞으로 훌륭한 지도자를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3부 예배에 이어 4부 '모교 후원의밤 음악회'에서는 'Fillus 중창단', '내 평생에 가는 길', '말씀 위에 굳게 서리라', 소프라노 강미영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드니', '할렐루야', 테너 박환 '주기도', 바리톤 이영진 'Panis Angelicus', 소프라노 이소은 'Angus Dei',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니' 등이 아름답게 찬양해 미주 장신대 개교 30주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