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영락교회는 림형천 목사 부임 이후 4년째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라는 비전 아래 '지역을 섬기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나성영락교회가 미주한인사회에 봉사하고자 약 30여개 비영리 단체에 15만불을 지원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 프로그램은 한인사회를 섬기는 비영리단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재정적 지원을 목표로 하며 정부나 재단 기금으로는 사역 확장이 불충분하거나 기금을 모금할 수 없는 영세한 단체가 일순위다.

올해가 4회째로 교회는 14일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56개 한인 단체에 총 30만불을 지원했다.

수혜단체는 남가주교회협의회, 남가주밀알선교단, 거리선교회, 엘에이한인회, 민족학교, 한미연합회 등 기독교 및 일반단체가 고루 포함됐으며 단체별로 활동 규모에 따라 1천불에서 최고 1만불까지 지원받았다.

한편 교회는 매년 5만불 정도로 기부 액수를 늘리고 있으며 미자립교회 교역자 자녀 장학금 수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