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개최되는 제 34차 유네스코 총회가 무사 빈 자파르 빈 하산(오만) 의장 주도 하에 16일부터 내달 3일까지 파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교육장관 및 과학장관 원탁회의를 비롯해 청소년 포럼, 시민사회 포럼이 주 의제가 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193개 회원국 대표와 더불어 여러 장관급 인사 10여 명, 주정부 대표를 포함, 2천 명에 가까운 참가자가 참석할 전망이다.

19~20일 사이에 개최되는 교육 및 경제발전 분야 원탁회의는 교육과 경제발전 연관성에 대해 검토한다. 이는 해당 영역에 있어 유네스코 활동 및 우선순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줄 전망이다. 이어 교육 및 개발에 대한 권리, 경제성장에 있어서 교육 기여, 교육과 지속 가능한 발전, 그리고 교육-경제발전간 파트너 십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장관급 원탁회의에서 논의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 및 유네스코 역할(10월 26-27일)'은 G-77 과학기술 장관과(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로) 남동유럽 과학기술 장관(슬로베니아 류블리야나) 권고에 따라 구성됐다.

25일, 시민사회 국제포럼은 유네스코 단기 및 중기 목표 이행에 있어 유네스코 주요 비 정부기구 협력단체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제 5회 유네스코 청소년 포럼은 12일~13일까지 개최했다. 2년마다 개최되는 본 포럼은 유네스코 회원국 및 국제 청년 학생단체가 자신 경험을 공유하고, 공통된 관심사를 확인함으로써 유네스코 활동에 이바지할 기회를 제공했다.

총회 기간 동안 유네스코 본부에서 ‘살아있는 지구: 공간에서 장소까지’라는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는 10월 16일,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에 의해 정식으로 발족된다. 2008년 세계 지구의 해 기념행사에 앞서 열리는 전시회로, 지속 가능한 발전 및 기후변화와 연계된 유네스코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제 34차 총회에서는 2008~2013년 중기 전략을 비롯, 2008~2009 유네스코 프로그램 및 예산안이 채택된다. 또한 선거를 통해 집행이사회 절반을 교체하고, 유네스코 관련 분야에 필요한 모든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