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목사장로부부찬양단(단장 김종명 장로)이 14일(주일) 오후 6시 나성영락교회(림형천 목사)에서 제 1회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나성영락교회 본당은 공연을 보러 온 관객과, 찬양이 어우려져 본당 곳곳에 아름답게 울려 퍼졌다.

이날 공연에는 ‘천부여 의지 없어서’, ‘죄짐 맡은 우리 구주’,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등 13곡 친숙한 곡들이 선보였고, 박재웅(경숙) 목사 부부, 차유미(진이)자매, 로고스남성중창단 등이 출연, 제 1회 정기공연을 축하했다.

김종명 단장은 "이날 공연이 성공적으로 열림에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그동안 이름도 없이 섬기시고 기도해주신, 여러 믿음의 헌신자가 있었기에 오늘과 같이 제 1회 정기 연주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님 부르심을 받아 기름부음을 받고 주 종이 된 목사, 장로 부부로 구성된 찬양단체는 찾아보기가 어렵다"며 "주변 우려가 있었으나 하나님 인도하심으로 지난해 6월 출범 이후 이렇게 성장하게 하심에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것은 특별하신 은혜요 축복이다"고 말했다.

남가주목사장로부부찬양단 단원으로 이날 공연을 함께 한 박종대 목사(남가주교협 회장)는 "특별히 단원 모두가 열심히 연습에 임할 뿐 아니라 매주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금번 '천부여 의지 없어서'라는 공연 주제는 목사장로부부 찬양단 절대적 신앙고백이기도 하다"며 "계속해 모범적으로 진정 주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뤄 모든 불협화음을 불식하고 감동과 은혜를 끼치는 남가주목사장로부부찬양단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남가주목사부부찬양단은 지난해 6월 출범했고 목사와 장로라는 관계가 가장 아름다운 관계여야 하는데 불협화음을 내온 작금의 현실을 우려해 뜻있는 몇몇이 모인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다수 집회에 초청 받아 찬양으로 은혜를 나눴으며 올해는 제 2회 미주한인의 날 제정축하기념예배(주님의영광교회), 3.1절 기념예배(LA 한인침례교회), 성결교단창립100주년기념예배(미주평안교회), 노숙자를 위한 교획개척예배(울타리선교회), 합동노회축하연합찬양예배(사랑한인교회)에 초청받기도 했다.

올해 연말에는 노숙자 구제사역에 힘쓰고 있는 울타리선교회(나주옥 목사)를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를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