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체스터 교회연합 영성부흥회가 ‘열린 믿음, 열린 인생’이라는 주제로 한인동산장로교회(담임 이풍삼 목사)에서 열리고 있다.

성회 둘째날인 4일 저녁집회는 사회 김홍선 목사(웨체스터은혜교회), 기도 박효성 목사(뉴욕한인제일교회), 설교 손익식 목사(LA 베델한인교회)봉헌기도 황병걸 목사(뉴라이프장로교회), 축도 김지섭 목사(웨체스터반석교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초청된 손인식 목사는 ‘죽어도 좋은 목숨’(사도행전 20:22~24)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크리스천으로서 갖춰야 할 정체성 인식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손 목사는 성경속 300인의 기드온 용사, 모세와 아론, 여호수아와 갈렙 등을 예로 들면서 “크리스천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정체성의 문제”라며 “(정체성이 확실한) 창조적 소수만 있어도 하나님 나라는 이땅에 임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2천년전 갈보리 십자가에서 영적전쟁의 결말이 났다. 예수님이 부활하시므로 이미 승리하신 것”이라며 “그 승리를 우리가 사용하기만 하면 되는데 승리가 먼 것처럼 살아가고 있는 크리스천들이 많다”고 정체성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체성을 잃어버린 오늘날 기독교 현실을 개탄하면서 “타 종교들로부터의 핍박과 반기독교적 정서속에 왜곡된 모습으로 변질됐다”며 “어쩌면 동성애자 결혼주례를 하지 않는 목회자는 감옥에 갈지 모르는 상황에까지 놓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크리스천의 정체성은 환경에 놓여있으나 그 환경을 지배하는 능력”이라며 “어려운 환경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일으키라”고 권면했다.

그는“안타까운 인생을 사는 사람은 학벌, 재벌 등을 좇으며 참된 인생의 정체성을 찾지 못한체 늘 안개속을 헤매듯 곡선의 삶을 사는 사람”이라며 “크리스천의 위대한 정체성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삶을 따를 때 모든 방황이 끝나게 된다는 사실이다. 방황이 끝난 날 사명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도는 본문에서 ‘죽어도 좋은 목숨’이라고 표현했다. 주님 주신 생명, 목숨 바칠수 있는 사명을 찾는것이 중요하다”며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깨닫고 생명보다 귀한 사명을 받았을 때야 비로소 나머지 인생이 살아볼만 한 인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명은 생명보다 귀한 것이다. 생명은 사명을 위해 있는 것”이라며 “녹슬어 없어지는 사람이 아닌 복음을 위해 일하다 달아서 없는지는 사람이 되라”고 권면했다.

이날 손 목사는 이혼까지 갈뻔했던 아내와의 불화를 성령의 능력으로 극복했던 간증과 자신이 시무하던 교회의 한 나이 많은 장로가 자신이 복음을 전한 젊은이의 등에 엎혀 소천한 내용의 일화 등을 소개하면서 성도들에게 은혜를 끼치기도 했다.

한편, 부흥회 마지막날인 5일 손인식 목사는 새벽과 저녁집회에서 각각 “습관의 성화”, “열린 믿음, 열린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다.

웨체스터 교회협의회 회원교회
뉴라이프장로교회(황병걸 목사)
뉴욕백민교회(강기봉 목사)
뉴욕새예루살렘교회(노기송 목사)
뉴욕하누리교회(김지호 목사)
뉴욕한인제일교회(박효성 목사)
빛과생명교회(김종권 목사)
양무리장로교회(유장열 목사)
웨체스터반석교회(김지섭 목사)
웨체스터연합교회(이태준 목사)
웨체스터은혜교회(김홍선 목사)
웨체스터제일교회(김영 목사)
웨체스터중앙교회(조건삼 목사)
은혜와사랑교회(최기성 목사)
한인동산장로교회(이풍삼 목사)

2007년 웨체스터 교회협의회 임원
회장 조건삼, 부회장 이태준, 서기 김지섭, 회계 김종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