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욱 박사의 '조직신학 에세이'를 게재합니다. 정성욱 박사는 세계적인 복음주의 신학자로,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석사학위(M.Div.)를, 영국 옥스퍼드 대학 신학부에서 알리스터 맥그래스 교수 지도 하에 조직신학 박사학위(D.Phil.)를 받았습니다. 현재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신학대학원(Denver ..
지난 부활절 전, 제가 참가하고 있는 발굴 프로젝트 감독에게 부활절 예배를 줌을 통해 할 것이라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어, 우리도 유월절 예식을 줌으로 할 거야"라는 답장을 받았습니다. "유월절을 줌으로?"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습니다. 좀 이상하기는 하지만 이제 코로나바이러스가 ..
정성욱 박사님이 본지에 '조직신학 에세이'라는 제목의 기고를 게재합니다. 정성욱 박사님은 세계적인 복음주의 신학자로,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석사학위(M.Div.)를, 영국 옥스퍼드 대학 신학부에서 알리스터 맥그래스 교수 지도 하에 조직신학 박사학위(D.Phil.)를 받았습니다. 현재 미국 콜로라도 주 덴..
여자는 침대에 묶인 남자의 발목 사이에 나무토막을 댄다. 남자는 뭔가 곧 고통스러운 일이 일어날 것을 예감한다. 남자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멈춰줘요.”라고 애원하지만, 여자는 미소 섞인 편한 표정으로 묵직한 쇠망치를 들어 보인다. 잠시 후 여자는 남자의 발목을 하나..
) 열심은 일을 성사시키는 열쇠이고 원천이다. 열심이 없이는 어떤 일도 제대로 성사될 수 없다. 나태함과 게으름은 그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 그러기에 열심이 결여된 모습은 보기에도 좋지 않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것은 그분의 창조적 열심에 기인했고 인생들을 구원하신 것은 사랑의 ..
정유년(丁酉年)의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미주 지역 성도 여러분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지난 2016년에 뜻밖의 사건들을 많이 체험했습니다.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에서 ‘글로벌 뉴스’(Global ne..
미주장신대 총장 이상명 목사 “사람은 길을 만들고, 길은 역사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길을 틔우고 만드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길을 만드는 사람이 극복해야 하는 것은 뜨거운 사막이나 험준한 산악이나 혹한의 만년설이나 울창한 숲과 같은 외부적 대상만이 아니다. 더 큰 적은 그..
미주장신대 총장 이상명 목사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는 단어가 여러 개 있다. ‘행복’이라는 단어가 그중에 하나다. 인류는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그리 행복하지 않다는 주장이 가끔 매스컴을 장식한다. 독일계 스위스 시인이며 소설가였던..
미주장신대 총장 이상명 목사 이상명 목사 잿빛 구름에 가려진 하늘은 더욱 을씨년스럽다. 그것을 배경으로 광풍이 휘몰아친다. 그 광풍으로 인해 세상의 온갖 티끌도 덩달아 바람결에 따라 미친듯 솟아 올라 한바탕 난동부린다. 물리적 환경의 기상도가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영적 기상도다. ..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 아시아부 박성진 학장 오래 전 일이다.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신학을 공부하려고 할 때 어떤 분이 김남준 목사의 『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란 책을 권해서 읽어본 적이 있다. 그 책은 이제 막 신학의 길에 들어서는 나에게 격려보다는 절망과 두려움을 주었지만, 하나님이 주신 소..